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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사장님의 성공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를 모아 보여드립니다.

좋아요 1,000개 받는 인테리어 Tip
2016-08-11
뜬금없이 ‘좋아요 1,000개 인테리어 Tip’이라고 하니 외식업 사장님들이라면 솔깃했을지 모른다. 사실 좋아요 1,000개는 실제 숫자가 아니다. 관심을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잡았으면 이제 나는 알찬 내용을 통해서 만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글쓰기 테크닉은 매장 인테리어에도 적용이 된다.

외식업 창업자들에게 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관한 답은 창업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창업 경험이 없는 오너들은 인테리어와 같은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창업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었던 오너는 인테리어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말 할줄 알았다.

외식업에 있어서 위 제목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테리어다. ‘좋아요 1,000개 인테리어’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그 다음 있어줘야 하는 알찬 내용처럼 브랜드만의 컨셉과 매력적인 콘텐츠(메뉴)로 사람들을 만족시켜줘야한다. 이렇 듯 외식업에 있어서는 ‘좋아요 1,000개 인테리어 Tip’은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나기 전에 사람들을 먼저 유혹하는 조건이 되어 준다. 이번 글에서는 이 인테리어 Tip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1. 간판의 크기 보다는 브랜드 네이밍에 더 큰 신경을 써라



아직도 사장님들 10명 중 7명 이상이 간판 크기를 유독 신경쓴다. 누구보다 더 큰 간판을 달아야만 누구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큰 착각이다. 요즘 사람들은 간판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유명 브랜드가 아니고서는 간판을 보고 그 매장을 선택했기 보다는 이미 그 매장을 방문할 계획 갖고 찾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스마트폰 때문인데 어느 거리를 방문할 때 사람들은 방문하고 싶은 매장들을 미리 리서치 한다. 그래서 요즘은 간판 사이즈가 작다. 스마트폰을 보고 그 매장을 찾았을 때 그 앞에서 맞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느 프랜차이즈 간판 처럼 무지 크고, 무지 밝다고 해서 사람들은 절대 줄을 서주지 않는다.
차라리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주목시킬 필요성이 있다면 네이밍을 신경써야 한다. 과거 개그맨 ‘전유성’이 지은 ‘카페라고 하기엔 좀 쑥스럽지만’에 대한 일화가 있다. 너무 긴 네이밍은 안 좋다는 설을 과감히 깨버릴 정도로 화제가 된 네이밍이다. 카페임을 알려주면서도 흔하지 않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네이밍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선 간판의 크기보다 매력적인 네이밍이 더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브랜드 컬러를 인테리어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기획하라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고유의 색깔이 있다. 코카콜라, 스타벅스, 맥도날드하면 순간 떠오르는 색깔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색깔을 포인트컬러라고 한다. 잘 된 인테리어의 특징은 이 포인트컬러를 적절히 잘 활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두가지 특징으로 나누어지는데, 그 첫번째는 포인트컬러를 공간에서 가장 최소화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위에서 예로든 스타벅스를 생각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은 스타벅스하면 녹색을 바로 떠올린다. 하지만, 막상 스타벅스를 찾으면 녹색이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공간에서 아주 최소화되어 사용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 컬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최소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인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 수 있다.
두번째는 포인트컬러가 전체 또는 톤으로 세분화되어 표현되는 것
이다. 코카콜라는 매장이 없기는 하지만 코카콜라를 보면 온통 그 브랜드가 지정한 빨간색을 사용해서 브랜드 컬러를 인지시키고 있다. 물론 외식업 매장이 한 컬러로만 만들어지기는 힘들다. 그래서 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각기 다른 노란색이 사용되었지만, 결국 사람들에게는 노란톤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렇게 브랜드 컬러만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되어도 좋은 마케팅이 될 수 있다.


3. 매장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오브제를 활용하라



특별한 오브제가 있는 매장에서 고객들은 사진찍는 재미를 누린다. 원초적일 수 있지만, 다시 사람들은 과감한 오브제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 형태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 생과일전문점에 있었던 흔들 그네의자와는 또 다른 개념인데 요즘은 전시적인 효과를 더 생각한 오브제들이 매장에서 활용된다. 큰 조명 / 벽면에 걸린 자전거 / 높은 천장까지 채워진 책장 / 공간연출 처럼 설치된 커피 용품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오브제들을 놓고 사람들은 마치 규칙이라도 되는 것처럼 사진을 찍어 자신이 활용하는 SNS에 올린다. 그리고 SNS에서는 헤시태그나 GPS설정을 통해서 자동적으로 위치가 노출이 된다. 매장 오너 입장에서는 비용 안 들이고 하는 마케팅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어떤 오너들은 창업을 하면서 포토존과 같은 공간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요즘 포토존은 오브제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과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적절한 오브제는 매장의 훌륭한 마케팅 도구다.


4. 메뉴판 디자인에 신경써라



벽면에 크게 달린 메뉴판도 테이블 위에 놓인 책자형 메뉴판도 인테리어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외식업 매장마다 추구하는 것은 다를 수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메뉴판이 제대로 디자인된 곳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요즘은 블로그가 메뉴판의 기능을 일부 대신해 준다. 고객들은 매장 메뉴판에서 얻는 정보보다 블로거들이 설명해 놓은 블로그에서 얻는 정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이 부분은 굉장히 잘 못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객들은 메뉴판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브랜드를 자신의 취향대로만 써 놓은 블로그가 하나의 참고 채널이 되야 한다. 매장에서 활용하는 메뉴판만 체계적으로 잘 디자인해 놓아도 고객들은 분명 그 브랜드만의 정보를 조금 더 얻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메뉴판을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또하나의 채널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5. 매장에 울려퍼지는 음악과 음향을 신경써라

많은 매장에서 신경 안쓰는 부분이 바로 음악과 음향에 관한 것이다. 아무래도 이는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브랜드 오너들 입장에서 신경쓰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무의식을 건드릴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떤 매장에서는 대화를 힘들어하고, 어떤 매장에서는 분위기를 충분히 즐긴다는 것을 안다. 알고는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음악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친다. 훌륭한 DJ일 수록 가만히 있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춤을 추고 싶게 만든다. 매장도 마찬가지다. 뉴욕에서는 패션 매장에 실제 DJ가 근무하기까지 할 정도다. 사장님 입장에서 음악을 모르더라도 주간, 저녁, 맑음, 흐림 정도로만 음악 분위기를 바꿔서 틀어주고 전문가를 통해 스피커의 위치와 간단한 엠프 조절만 가지고도 효과적인 음향 분위기를 세팅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한 전문가까지도 필요없다. 그냥 가까운 지인이나 어느 정도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 사람에게 부탁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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