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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외식업 환경 🍳
사장님들께서 변화와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가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시도록
매달 특별한 정보를 모아서
사장님들의 장사를 돕는 [이달의기획]
9월의 주제는 '채용'입니다

요즘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혹시 점점 더 심각해지는,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일손을 생각하시진 않으셨나요?
사실 채용 문제는 사장님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모든 외식업계 사장님들이
인력난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9월의 기획]에서는 외식업계에 불어닥친
채용 문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사장님들을 위한 해법을 고민해봅니다.
우선 1편에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노동통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리포트를 통해
외식업계 인력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해 볼께요!
🍴 [9월의 기획] 1편에서 알려드려요!
모두의 고민 채용! 외식업계가 특히 더 어렵다고요?
2021년부터 본격화된 일손 부족, 이유가 뭘까요?
한식? 중식? 일식? 일손이 가장 부족한 음식점은 어디?
옆집 미용실 박 사장님도
길 건너 주유소 김 사장님도
채용이 어렵다고 하소연인데..
외식업계가 가장 심각하다고요?
네! 외식업계가 특히 더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의 통계를 통해서도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요.
음식점(및 주점업)을 포함한
총 70개 업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각 업종에서 얼마나 인력이
부족한지 '인력 부족률*'을 계산해봤습니다.
| *인력 부족률 =부족 인원 / 현재 인원 |
우선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임금 근로자는 약 1,825만명,
부족한 인원은 약 52만 4천명으로
전체 부족률 평균은 2.8%였습니다.
그렇다면 음식점(및 주점업)은 어땠을까요?

무려 4.2%로, 전체 평균보다
1.5배, 50% 높았는데요.
이보다 인원 부족률이 높은 업종은
금속 광업, 육상 운송업, 기타 개인서비스업,
소비용품 수리업 등 4개 뿐이었습니다.

물론, 외식업계의 일손 부족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그 경향이 더 심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5년 간 음식서비스직종의
인력 부족률을 그린 표를 보시죠.

2019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는
인력 부족률이 3% 내외로
지금처럼 높은 편은 아니었는데요.
2021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치솟은 뒤,
2022년 상반기 6.6%로 정점을 찍었고,
그 뒤로 조금은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4%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들 기억하시나요?
2020년 3월,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했고,
영업 시간 제한, 4인 모임 제한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는 백신접종자를
위주로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 등
이른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죠,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력을 크게 줄였던 외식업계가 이때부터
다시 기지개를 피면서 많은 일손이 필요해졌고,
자연스레 인력 부족률 상승으로 이어진 겁니다.

특히 음식점 내에서도 부족한 인력의
72.2%는 '음식 서비스직'이었는데요.
주방장, 조리사 등 요리를 담당하는 인력보다는
접객, 서빙, 설거지 등 비전문 인력에서
일손 부족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2021년 인력난이 본격 시작했을 때와
2024년 상반기, 지금의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건데요.

2021년 하반기, 2022년 상반기에는
10인 이상 규모의 음식점보다는
5인 미만 규모의 음식점의
인력이 더 부족했다면,
2024년 상반기에는
10인 이상 음식점의 인력 부족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 고금리, 불경기의 여파로
5인 미만 소규모 가게들은 1인 가게,
나홀로 사장님으로 전환한 것으로 볼 수 있죠.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만 1천명이었던 전국의 나홀로 사장님은
올해 18만 7천명으로 70%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2014년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일손이 꼭 필요한 큰 규모의 가게는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규모가 작은 가게는 아예 일손을 구하는 것조차
포기하는 씁쓸한 모양새입니다.

그렇다면 외식업종 중에서도
가장 일손이 부족한 분야는 어디일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전국 음식점 3,000 곳의
직원 채용의 어려움 정도를 조사했는데요.
일손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곳은...

'매우 어려움' '어려움' 응답률 합산
바로 '기타 외국식 음식점'이었습니다
중식, 일식, 양식이 아닌,
쌀국수, 커리 등의 업종이죠.
아무래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외국인 종웝원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보니,
고용이 특히 더 어려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횟집 등의 '해산물 전문점'
코스 요리가 많은 '서양식 음식점'
삼겹살 등 '육류 전문점'이 뒤를 잇는데요.
테이블 당 서빙(접객)의 빈도가 높고,
대부분 심야 시간까지 가게 문을 열고
영업을 이어가는 업종들이죠.

특히 해산물, 육류 전문점은
매장 내 술 소비도 많아
근무 강도가 더욱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근무 여건들이 인력난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외식업 중에서도 제과점, 카페 등은
비교적 인력난이 덜 한 편이었습니다.

비교적 주문이 간단하며,
서빙, 접객 등의 부담이 적고,
매장 내 음주도 없는 업종이죠.
하지만 이 두 업종도 채용이 어렵다는 답변이
50% 안팎으로 결코 낮진 않았습니다.
채용! 결국 외식업계 모두가
풀어야 하는 숙제인 셈이죠.
그렇다면 왜 유독 외식업에서
인력난, 채용 문제가
더욱 크게 두드러지고 있는 걸 까요?
외식업 일자리에 대한 1020 알바생들의 솔직한 생각,
그리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장님들의 고민을 통해
문제를 함께 진단해 보았습니다.
[9월의 기획] 2편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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