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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배달] 2025년 외식업계 5대 뉴스를 정리했어요

작성일 2025.12.26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25년🌅

올 한해 외식업계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을까요?

<이슈배달>이 '2025년 외식업계 5대 뉴스'를 선정해 정리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리포터 레터'까지 함께 담았어요.


어떤 뉴스들이 선정됐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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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자영업자 '노쇼 사기 특별 경보'


올 한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가장 큰 걱정이라면, 많은 분들이 바로 노쇼 사기를 꼽을 겁니다. 음식점을 예약하면서 가게에 없는 고가 음식이나 주류를 구매하도록 선결제를 유도하고 잠적하는 범죄 사기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인근 군 부대를 사칭하는 방식으로 전국 곳곳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올해에는 공공기관, 유명 기업, 방송사, 연예인 심지어는 정치인까지 다양한 명의를 사칭하는 등 수법이 진화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노쇼 사기만 따져도 건수는 4,506건 피해액은 737억원이었습니다. 올해 12월까지로 넓히면 범죄 규모는 더욱 커질 겁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영세 음식점을 포함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였습니다.


정부는 노쇼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노쇼 위약금과 예약 보증금을 (총 이용금액의) 최대 40%까지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소식 보기>


경찰은 ✅단체 예약시 보증금 요청  ✅명함, 공문 등을 받았다면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재확인 ✅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리 구매 요청은 거절 등 노쇼 사기 예방을 위한 수칙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E-9 외국인 근로자 '홀서빙'까지 확대


지난해 외식업계의 오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식업계에 '고용허가제'가 도입됐습니다. 고용허가제는 E-9 비자를 소지한, 아시아 출신의 비전문 외국인을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도입 초기에는 E-9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범위가 식재료 준비, 설거지, 주방청소 등 '주방보조원'으로 한정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는 E-9 비자 외국인의 외식업 업무 범위가 '음식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주방보조 업무 외에도, 홀서빙까지 가능해진 거죠. 소규모 음식점에서는 주방보조와 홀서빙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겁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국내 음식점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 중 20.4%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일했고요. 그 수는 약 22만 6천명이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무려 18.4% 늘어난 수치죠.


특히 외국인 유학생 취업자와 E-9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고용노동부는 조만간 내년도  E-9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신청 일정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길어지는 고환율' 수입 식재료 물가 불안


몇년째 이어지는 고물가는 2025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물가 불안이 두드러졌는데요. 지난해 9월 종가 기준 1,307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12월 1,48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약 1년 만에 13% 넘게 급증한 셈입니다.


고환율의 여파로 옥수수, 커피, 초콜릿 등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식재료들의 물가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커피의 수입물가는 5년 전인 2020년 대비 무려 280% 가량 급등했고요. 치즈(90%), 소고기(60.6%) 등의 수입 가격도 크게 올랐죠.


특히 지난 1년 간 옥수수, 과일, 커피, 어육, 주스 원액 등의 수입 물가는 달러 기준으로는 하락했지만, 환율을 고려한 원화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율 급등이 국내 식품 물가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죠.


이 같은 고환율과 수입 물가 불안은 내년에도 큰 변화없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입 식재료의 비중이 높은 가게는 저렴한 국내산 대체 식재료 확보 등 공급선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소비 침체 속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길어지는 불경기와 소비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7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습니다. 1, 2차에 걸쳐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쿠폰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은 거주 지역 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기에,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지급된 소비쿠폰 중 40.3%에 달하는 3조 6,419억원이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배달의민족에서도 만나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죠..


이외에도 ▲늘어난 소비금액을 최대 30만원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소상공인에게 공과금 비용을 지원하는 '부담경감 크레딧' ▲ 대출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하는 '새출발기금'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외식업 파트너에게 올 한 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한 관광 '역대 최대'..K-푸드도 열풍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23일을 기준으로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8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최종적으로 1,870만명으로 예측되는데요. 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2019년의 1,750만명보다 120만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던 2025년이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BTS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였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라면, 김밥, 불닭, 치맥 등 새롭고 신선한 K-푸드의 역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죠.


K-관광, K-푸드의 인기는 올해 국내 외식 시장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방한 관광객의 국내 외식 지출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과 지방 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K-미식의 스토리텔링, 지역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전략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 리포터 레터

변동불거(變動不居)


지난 12월 8일, 전국 대학교수 766명은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뽑은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변동불거(變動不居)'였습니다. 풀어보자면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외식업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길어진 고물과와 소비 침체 속에서 시장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것만 같았지만, 얼어붙은 수면 아래에서 시장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하며 새로운 트렌드의 물길을 만들었죠.


얼마남지 않은 2026년. 외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도전적입니다. 식재료를 포함한 여러 물가는 내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고요. 이에 따른 소비 심리 역시 빠른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금리, 환율, 노동, 기후...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 확실한 건, 외식 시장은 결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간다는 겁니다. 올해보다 더 빠르게 변하며, 더 새롭고, 신선하며 다양한 트렌드를 만들겠죠. 이러한 빠른 흐름을 잡아 가게 운영에 활용하는 일은, 도전적인 시장 상황에 직면한 2026년 파트너님들께 더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김에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배민과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작지만 뾰족한 고객의 선택'이란 테마로 내년 외식 시장의 실마리를 풀어본 <2026 외식업트렌드> . 아직 못보셨다면 이참에 한 번 읽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치열하게 장사하신 모든 파트너님들께 이 글을 빌어 고생하셨다는 인사와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내년에도 모든 파트너님들의 장사 성공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주 <이슈배달>은 쉬어갑니다. 2026년 1월 9일, 새해 첫 호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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