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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원 규모의 커피 시장!☕데이터로 트렌드 살펴보기

커피 전문 매거진이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수치로 살펴보는

커피 산업 현황☕


사장님광장 에디터의 핵심 요약💡

✅ 커피 전문점 수의 증가 추이와 카페가 많이 생겨난 동네를 알려드려요  
✅ 저가 브랜드가 떠오르는 카페 프랜차이즈의 현황을 알려드려요
✅ 편의점 커피, 홈카페, 즉석 커피 등 커피 트렌드에 대해 알려드려요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커피를 찾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시장 규모부터 성인 1인당 소비량, 커피전문점 수 등 각종 데이터로 커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각종 데이터를 통해 국내 커피시장의 현황을 살펴볼 거에요. 



1️⃣ 커피전문점 수는 꾸준히 증가 중!

전국 커피 매장 수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는 코로나19 시국에도 전국 커피음료점 매장 수가 매년 증가했음을 보여줘요. 2019년 12월 기준 6만 1,548개였던 커피음료점은 2020년 동기에는 7만 1,233개, 그다음 해인 2021년 동기에는 8만 3,363개로 꾸준히 늘었는데요. 2021년 12월 23일 ‘SK텔레콤’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상권별 업소 수와 카드 매출 유동인구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도 참고해볼만 해요. 코로나19의 영향을 알아보려 2019년 10월과 2021년 10월의 업종별 업소 수를 비교해보니 커피전문점 수가 2019년 8만 3,500개에서 2021년 10만 5,000개로 26.3%나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같은 기간 업소 수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은 애견·애완동물 숍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에요.


카페 많은 지역


카페 경쟁 치열한 서울과 경기도  


2022년 9월 ‘한국경제신문’이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의 데이터를 업종별·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어요.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서울의 커피·음료 점포 수는 2만 5,224개로 전년 동기보다 2,161개(9.4%) 늘었어요. 같은 기간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1년 전 대비 카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마포구(213개, 10.9%)였고 강남구(187개, 7.5%), 강서구(127개, 12.7%), 송파구(116개, 8.3%), 성동구(106개, 14.0%) 순서인데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6월 발표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5월호 ‘커피전문점 현황 및 트렌드 분석’의 내용도 살펴보아요.


2021년 12월 기준 카페 영업장 평균 면적은 78m2. 일반음식점 평균(87.2m2)을 밑도는 수준으로 특히 전체 카페 중 21.5%가 면적 30m2 이하의 소형 매장이었고, 종사자가 4명 이하인 곳은 무려 82%에 달해 영세 업종의 특징을 보여줬어요. 경기도 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1년 기준 2만 1,512개인데요. 여러 통계자료에서 전국 커피 전문점 수를 8만여 개로 집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국 카페 네 곳 중 한 곳은 경기도에 있는 셈이에요. 2017년부터 5년간 점포 수 증가율도 전국 38.1%보다 25.1%p 높은 63.2%를 기록했어요.  


무인매장이 늘었어요 🤖


코로나19와 치솟는 인건비로 인해 직원 없이도 운영 가능한 무인점포 창업이 관심을 받았어요. 기존에는 주로 스터디 카페나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이 무인으로 운영됐다면 이제는 일반 커피전문점도 키오스크, 바리스타 로봇 등을 통해 무인점포로 꾸려지고 있어요. 올해엔 무인점포 창업에 대한 데이터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업 인허가를 받은 식품자동판매기업은 2019년 2,312개, 2020년 3,005개, 2021년 3,851개로 매년 증가했어요.


올해의 경우 7월 15일까지 2,182곳의 식품자동판매기업이 영업 인허가를 받아, 이 추세라면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에요. 참고로 식품자동판매기업은 캔 음료 자판기를 제외하고 샐러드·아이스크림 등의 식품을 자동 판매하는 기기를 도입한 업소를 일컫는다. 무인카페 또한 식품자동판매기업으로 분류되고요. 올해 식품자동판매기업으로 영업 인허가를 받은 업소 중 일반 카페는 737곳으로 33.8%의 비중을 차지했어요. 2017년엔 13곳(0.4%)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이에요.



2️⃣카페 프랜차이즈의 현황은? 

커피 프랜차이즈별 순위


저가 브랜드 강세는 여전해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등록된 커피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취합해 정리해봤어요. 그 결과 2021년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저가커피 브랜드였어요. 최다 매장 수를 기록한 것은 ‘이디야커피(2,875개)’였고, 2위는 ‘투썸플레이스(1,218개)’인데 3위인 ‘메가커피’가 1,184개의 매장 수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요. 메가커피의 매장 수는 2019년 403개, 2020년 798개에서 급속도로 늘어난 수치를 보여요. 4~5위 역시 저가 브랜드인 ‘컴포즈커피(725개)’와 ‘빽다방(721개)’이 차지했고 ‘커피베이(590개)’와 ‘더벤티(504개)’도 8~9위에 나란히 자리했어요.


한편 ‘엔제리너스’는 2019년 554개였던 매장 수가 2020년 483개로 줄어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2021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며 상위 10위권에서 밀려났어요.  2021년 2분기와 2022년 2분기의 수치를 비교한 결과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스타벅스’, ‘할리스’ 등 주요 브랜드로 꼽혔던 곳들의 버즈량이 적게는 0.9%에서 많게는 21.9%까지 줄어든 반면, 메가커피와 빽다방의 버즈량은 각각 23.8%, 15.7% 증가했어요.  


이처럼 2021년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간 저가 브랜드들에 대한 전망은 어떨까요. 고물가의 영향으로 더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각과 물가 상승으로 높아진 원부재료비의 부담, 과당경쟁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해요. 



3️⃣홈카페 및 편의점 커피의 인기

옥션 홈카페 용품 판매량

홈카페 관련 상품은 모두 판매량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카페 시장이 급성장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에요. 지난 2월 ‘마켓컬리’는 2020년 홈카페 관련 상품 판매량이 2019년 대비 6배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생긴 집콕 문화가 홈카페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놨어요. 이러한 흐름은 해가 바뀌고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여요. 마켓컬리는 2022년 1월 1일~2월 15일 홈카페 상품 판매량 역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배 늘었다고 밝혔어요.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홈카페용 가전제품은 지난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5%나 증가했는데, 그중 전동 그라인더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어요.


‘옥션’도 홈카페 상품 판매량이 증가 중인데요. 올해 3월 18일~4월 17일 한 달간 커피여과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고, 커피메이커(36%)와 티포트(15%), 드리퍼(12%) 등의 판매 증가율도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기 위해 원두를 구매하는 이들도 늘고 있어요. 오피스 커 피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하는 ‘스프링온워드’는 “올해 1월 원두 주문량이 커피값 상승이 예고되던 2021년 12월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다”라며 커피값 상승이 홈카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어요. 


편의점 커피, 고물가  속 기회를 잡을까


한편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편의점 커피 역시 크게 주목받고 있어요. ‘GS25’는 지난 10월 자사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원두 매출이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고 밝혔어요. ‘CU’의 ‘겟 커피’는 올해 8월까지 1억 4,000만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요. 스타벅스가 2021년 한 해 동안 2억 잔 내외의 음료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편의점 커피의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할인가에 상품 구매가 가능한 구독쿠폰 사용에서도 커피가 인기에요. 올해 8월 15일에서 9월 14일까지 한 달간 상품 카테고리별 CU 구독쿠폰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살펴보니 겟 커피가 116.6%로 가장 높았어요. 



4️⃣즉석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 

액상커피판매

즉석 커피, 점점 커지는 용량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커피 시장은 1조 4,455억 원의 규모를 기록했어요.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수준인데요. RTD커피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컵커피. 컵커피의 시장 규모는 4,500억 원 이상으로 이는 전체 RTD커피 시장의 30% 이상의 비중이에요. 닐슨코리아의 RTD커피 용량대별 매출 비중 집계에 따르면 2019년 251ml 미만의 중·소용량 제품들이 53%였던 반면, 2021년은 251ml 이상의 중·대용량 제품이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에는 500ml가 넘는 대용량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요. 제품 용량이 커지면서 보관이 용이한 페트커피의 선호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에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5월 공개한 ‘식품시장 뉴스레터_커피’에 소개된 2020년 액상커피 매출 현황도 살펴볼까요. 먼저 제조사별 현황을 보면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25.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동서식품’은 16.6%의 점유율로 2위에 자리했는데, 5위 ‘스타벅스(7.4%)’ RTD커피 제품의 제조사 역시 동서식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 2위의 수치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브랜드의 경우 롯데칠성의 ‘칸타타’가 16.6%의 판매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어요.  


대세는 바로, 디카페인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를 보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18년 1,267t에서 2019년 1,827t, 2020년 2,806t으로 꾸준히 늘어왔어요. 2021년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20년보다 30.6% 늘어난 3,664t으로 집계됐어요. 같은 기간 ‘카페인을 제거하지 않은 커피’ 수입량이 전년 대비 2.8% 많아진 것과 비교하면 디카페인 커피 수요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에요. 수입 금액은 더욱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액은 2,071만 7,000달러로 1,362만 5,000달러였던 전년에 비해 52.1% 급증했어요.


커피전문점에서도 디카페인 커피의 수요 증가를 체감하고 있어요. 지난해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음료 매출액은 2020년 대비 21.3%가량 늘었어요. 그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020년 한 해동안 1,000만 잔 이상 팔리며 연간 음료 판매 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고요. 이디야커피에서도 지난해 디카페인 콜드브루 판매량이 같은 기간 50% 이상 증가했어요. 콜드브루를 주문한 고객 세명 중 한 명은 디카페인을 선택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어요. 



월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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