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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목할 카페 트렌드 키워드 8가지는?

커피 전문 매거진이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2024 카페 트렌드
키워드 소개 


외식업광장 에디터의 핵심 요약💡

✅ 커피 산업에서 주목할 키워드 8가지를 알려드려요 
✅ MZ를 사로잡은 마케팅 방안을 알려드려요 
✅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카페의 변화를 알려드려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한국 사회가 나노사회로 파편화됐다고 말했어요. 사람들의 취향 역시 잘게 쪼개지고 있는데요. 커피 산업의 발빠른 취향과 산업 변화를 변화를 추적한 2024년 트렌드 키워드를 8가지를 소개할게요.


1️⃣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카페

KB금융지주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말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 수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며 반려인은 1,448만 명에 달했어요.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셈인데요. 최근  카페 또한 펫 프렌들리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 반려동물을 위한 카페

미국에서는 이미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인데요. 미국 스타벅스는 고객 요청 시 ‘퍼푸치노’라는 비공식 메뉴를 무료로 제공해요. 작은 컵에 휘핑크림을 담은 간단한 메뉴지만 행복해하는 반려견을 보며 반려인들은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요.


최근 한국에서도 퍼푸치노를 ‘멍푸치노’ 등의 이름으로 제공하는 매장이 생겨나고 있어요.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는 곳이라면 이런 작은 서비스가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더욱 세심한 서비스의 예시로는 ‘마킹(소변 영역 표시)’을 실내에서도 하는 반려견을 위해 반려견 전용 기저귀를 구비해둘 수도 있어요.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커피빈’, ‘할리스’ 등이 펫 프렌들리 카페를 오픈했는데요. 특히 커피빈은 반려동물 회원제 서비스인 ‘퍼플 펫 멤버스’를 론칭해 전국 13개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반려인을 겨냥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2️⃣ 노존 말고 예스존

노키즈’, ‘노펫’, ‘노시니어’ 등 특정 그룹의 입장을 규제하는 ‘노존’. 여러 종류의 노존 중에서도 특히 찬반 대립이 심한 것은 n세 이하 아이들의 매장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인데요. 미국 대표 언론사 CNN마저 한국의 노키즈존에 관해 보도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대처가 잘못됐다며 꼬집기도 했어요. 


예스키즈

사진 출처. 맥도날드


✅ No 대신 Yes를 외치는 공간들

2022년 한 카페가 노키즈존에서 ‘케어키즈존’으로 운영 방침을 전환해 주목받은 적이 있어요. 매장에 어린아이를 동반할 수 있도록 하되 자녀가 사고를 치지 않도록 부모의 적극적인 케어를 부탁하는 새로운 방침이었죠. 노키즈존과 상반되는 ‘예스키즈존’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는데요. 이름 그대로 아이들의 출입을 환영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례예요.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을 반기는 ‘예스펫존’도 생겼고요. 노존과 예스존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는 상황.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눈에 띄는데요.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9월부터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추진 중이에요. 


3️⃣ 카페인을 찾지 않는 고객들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당, 알코올 등 과다 섭취하면 해로운 성분들을 빼고 맛은 그대로 재현한 식음료 제품이 다수 출시되는 요즘, 카페인 또한 제거 대상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어요.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1년 약 4,800t이었던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22년 6,900t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어요. 


✅ 논커피 메뉴는 필수

카페인에 취약한 고객을 위한 논커피 혹은 디카페인 옵션을 갖춰보세요. 논커피는 커피 메뉴보다 훨씬 다채로운 베리에이션이 가능한데요. 에이드, 스무디, 프라푸치노, 차 등 종류가 다양하며 여러 재료를 활용해 화려한 색감과 비주얼을 만들어낼 수도 있어요. ‘논커피’의 버즈량*을 조사한 결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3분기엔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버즈량을 기록해 논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확연히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온라인 키워드 검색량


4️⃣ 마케팅 수단, 카페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 최근 대세인데요. 이들은 자신의 취향이 담긴 트렌디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예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6개월에 한 번 이상 핫플레이스에 방문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공간 유형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카페·디저트카페(47.6%)’, ‘식당·레스토랑(41.8%)’ 등 먹거리가 있는 장소에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지금은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커피업계는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와 컬래버하고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의 발길을 그러모으고 있어요. 카페라는 공간이 하나의 마케팅의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에서 ‘카페’와 ‘마케팅’을 합친 ‘카페팅’이란 용어가 뜨고 있어요.


팝업 스토어는 서비스나 상품에 관계없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팬덤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써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엔 각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이미 브랜딩이 잘 되어있는 카페와 컬래버레이션하는 사례가 늘었어요. 


아이돌 최초로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뉴진스는 2022년 연말 앨범 ‘OMG’ 발매를 앞두고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와 컬래버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고 카페 <로와이드>의 경우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협업했어요. 


5️⃣ 끓는 지구를 살리는 지속 가능성  

2023년 7월 27일,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는 지구의 올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194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어요. 


✅ 예고된 커피의 멸종

‘그린피스’가 발간한 ‘기후위기 식량보고서: 사라지는 것들’에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억제하지 못하면 기후 위기로 2100년까지 여덟 가지 농작물이 사라진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커피라고 해요.


2023년 3월 ‘플로스 클라이밋’ 저널에서 발표한 ‘기온 상승과 커피 생산량과의 연관성’의 연구진 또한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 동안 커피 산지 12곳의 온도와 강우량, 습도 등의 기후 요인을 분석한 결과, 커피 재배 면적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평가했어요. 여러 연구 결과에서 커피의 멸종을 경고하는 만큼, 소비국에서도 커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에요.  


6️⃣ 대체당이 대세!

 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 세계 제로슈거 식음료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179억 2,000만 달러로, 2027년까지 연간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인공감미료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대체당


제로 칼로리 에이드 분말


✅ 카페에서도 제로 메뉴 제조 가능

대체감미료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지만 그간 카페에서까지 제로 음료나 디저트를 찾아보긴 어려웠는데요. 대체감미료로 만든 부재료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카페 점주들이 제로 메뉴를 제조하기가 까다로웠기 때문. ‘몽크슈’에서 판매하는 알룰로스 바닐라빈 시럽 등의 제품을 간혹 찾아볼 수 있긴 했으나, 업체용 제품이 아니다보니 카페에서 사용하기엔 가격 부담이 큰 것이 문제였어요.  


그러나 2023년 상반기 이후 몇몇 부재료 업체가 카페 전용 제로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어요. ‘동서’에서는 ‘제로 리치스 파우더’를 선보였고 ‘모닌’에서도 제로슈거 시럽을 공개하며 커피업계에서도 본격적인 대체감미료 경쟁이 시작되었어요. 앞으로 더 다양한 제로 부재료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니 제로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꾸준히살펴보세요.


7️⃣ 로컬이 뜬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을 펼치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요.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만족을 끌어내는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 상생을 통해 매출 껑충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6년부터 지역명이 들어간 음료를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있어요.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역명이 들어간 시즌 제품은 품질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맛과 품질 면에서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더불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전국 소상공인 카페 중 150곳을 선정하여 메뉴를 전달하는 ‘상생 음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메가MGC커피 또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경북 청송군의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해 ‘청송 애플 선셋 티플레저’, ‘청송 애플파이 프라페’ 등 음료 2종을 출시했어요.


8️⃣더 전문적인 바리스타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크게 성장한 시장은 단연 홈카페. aT의 커피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가정용 커피머신 수입액은 2021년 기준 1억 6천만 달러로, 2020년 대비 약 32% 증가했어요. 집에서 마시는 커피 종류의 경우 믹스커피가 2014년 73.6%에서 2022년 49.7%로 감소했고, 커피 머신기 커피는 2014년 35%에서 2022년 57.7%로 증가했어요. 


자동브루어

자동 브루어 기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자동화 기기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결정됐어요. 많은 자영업자는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에 고민이 많은데요.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여럿 고용해 쪼개기 근무를 시키는 경우도 빈번해졌고, 전자동 커피 머신이나 자동 커피 브루어, 키오스크 등에 투자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어요.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의 자료에 의하면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 규모는 2022년 1~5월 기준 628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전자동 타입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aT의 2023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수록된 인터뷰에서도 인건비를 감축하기 위해 직원 고용을 줄이고 가족 경영을 고려하는 점주가 많았으며, 이들은 향후에도 인력 확대 계획이 크게 없다고 답했어요.


이처럼 고용 축소 현상이 심화되면 될수록 바리스타의 전문성은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품질 관리, 매출 확대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될 것이므로 더욱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이 불가피해 보여요.



월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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