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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유 한 모금, MZ세대들이 선택한 인기 찻집은?🍵

외식업 전문 매거진이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일상에 작은 위로를 주는

숨은 찻집들 🍵 


사장님광장 에디터의 핵심 요약💡

✅ 2030 세대의 힐링 문화, 차 마시기에 대해 알려드려요
✅ 차별화된 공간으로 인기를 끄는 찻집을 소개해드려요
✅ 각 찻집의 개성을 살린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해드려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차 마시기는 새로운 힐링 문화로 자리잡았는데요. 밀크티와 보이차, 그리고 티코스까지 차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졌어요.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손님을 끄는 찻집을 소개해드릴게요.



가장 한국적인 찻집, 옥인다실🍵

서울 옥인동에 위치한 작은 찻집 옥인다실. 이곳은 기존 한옥을 이혜진 대표만의 스타일로 꾸며 한국적 차를 선보이며 사라져가는 한국의 멋과 맛을 수호하고 있어요.


옥인다실



따뜻한 할머니의 기억을 담아 🍵

옥인다실 이혜진 대표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차를 접했어요. 이 대표가 다닌 부산 혜화 초등학교는 다촌 정상구 박사가 설립한 곳으로 차생활 함양과 다도 교육을 지도하는 곳이거든요. 자연스럽게 차를 접한 이 대표는 가족들과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 행복했었던 기억들을 공유하고 싶어 옥인다실을 시작했어요. 옥인다실의 다실 콘셉트는 할머니의 사랑방을 모티브로 구성한 공간인데요. 어린 시절 할머니와 차를 마시고, 겨울엔 화로에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부모님에게 혼이 났을 때는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담긴 곳이에요. 


옥인다실



한국 고유의 멋을 살린 찻집 🍵

말차는 우유에 섞거나 아이스크림 등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상업적으로 유리하지만 한국 차는 연하고 부드러워 음료화하기 어려운데요. 이 대표는 “한국 차는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요. 돈이 안된다고 해서 모두 꺼린다면 우리의 고유 식문화가 사라지게 될까봐 한국적 차를 콘셉트로 옥인 다실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옥인다실은 차 한잔에 다양한 스토리를 들려주는데요. 과거 왕들이 마셨던 궁중약차, 옹기를 만드는 장인들의 이야기 등 한국의 고유문화에 관해서 소개해요. 더불어 차회*를 통해 계절과 정취를 담아 내고 있어요. 이 대표는 “옥인다실의 차회는 차만 마시는 행위가 아닌 공예와 식문화도 전파할 수 있는 선구자로서의 역할도 하고 싶어요”라고 했어요. 현재 옥인다실은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 중이에요. 

*차를 마시는 모임



동화 속의 한 장면, 헤르만의 정원

독일의 문학가 헤르만 헤세는 전쟁과 잦은 타향살이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평온함을 유지했어요. 장유정 대표 또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정원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해요.


헤르만의정원



소박하고 단아한 티룸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끝자락, 빨간 벽돌이 눈에 띄고 단출하면서도 멋스러운 정취가 느껴지는 이곳은 티룸 헤르만의 정원인데요. 장유정 대표는 “커피를 먹으러 카페에 가듯 자연스럽게 들어와 홍차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홍차 가게를 연상할 만한 요소를 덜었다”면서 “홍차 가게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보다 편안하고 익숙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어요. 


눈을 감고 즐기는 부드러운 밀크티 🍵

헤르만의 정원 시그니처 메뉴 로열밀크티는 편안함을 위해 힘을 뺀 이곳의 공간과 닮았어요. 장유정 대표는 진한 홍차와 우유로 만들어 묵직함이 느껴지는 밀크티의 바디감을 조금 덜어내는데요. 이곳의 로열밀크티는 차 전문가로서 장 대표의 노력과 노하우를 담아낸 집약체에요. 일반적으로 밀크티에 많이 사용되는 저지대 홍차 아쌈이 아닌 민트향이 나면서 덜 무거운 맛의 고지대 홍차 우바를 사용해 만들거든요. 또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차를 끓이지 않고 침출하는 방식으로 우려요. 


밀크티가 아닌 스트레이트 홍차를 즐기고 싶다면 장 대표가 애정하는 정원다즐링도 추천해요. 장 대표가 직접 인도 다즐링 지역의 다원을 다니며 차 맛을 보고 수입했거든요. 그는 “인도 다즐링 지역에 80여개의 다원이 있는데 각 다원마다 맛이 모두 다르다. 다원 하나하나의 맛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어요. 



월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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