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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오래 일하는 비밀
| ✅ 젋은 세대가 일터를 떠나는 이유를 알려드려요 ✅ MZ 세대와 잘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 MZ 세대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알려드려요 |
배민외식업컨퍼런스 2022에서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고피자 임재원 대표, 신스타프리젠츠 신종명 대표,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까지 전문가들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2023 외식업 트렌드를 전망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MZ직원과 일 잘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멋진 강의를 담아보았어요.

🎙️연사 소개 : 김경일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 생활》 등의 저자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2022년에만 5명의 젊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조직 문화, 인사 적체 등 다양한 사유가 젊은 세대의 이탈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외식업의 상황은 더 심각해요.
통계청에 의하면 노동력 비중이 높은 숙박업·음식점업·제조업은 인력 부족 규모가 2021년 상반기 14만명에서 2022년 상반기 25만명으로 늘어났고요. 어렵게 직원을 채용했더라도 금방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해요. 대부분 100일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직원이 많아서 ‘마의 3개월’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죠.
‘MZ세대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하느라 고객 응대에 신경쓰지 않는다.’, ‘홀서빙 직원에게 쓰레기 분리수거 업무를 부탁했더니 자신의 업무에 포함되지 않는 일이라며 그만뒀다’, ‘직원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친해져보려 말을 건네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위 사례는 배민외식업광장에 올라온 댓글인데요. 이처럼 많은 사장님들이 MZ세대와 어떻게 대화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어요.
김경일 교수는 ‘피드백’이라는 단어에서 해답을 찾았는데요. 김경일 교수는 게임을 통해 피드백에 대해 설명했어요. “시간이 정지한다는 순간을 느낀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오락실 게임기 수리 기간이었다. 게임기가 고쳐지는 이틀 동안은 영원한 시간과도 같았다. 그 정도로 게임에 빠졌었다” 면서 “수리가 끝나자 오락실로 달려가서 게임을 했다. 그러나 게임을 시작해도 재미가 없었고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이유는 바로 점수의 문제였다. 일종의 기계적 오 류로 인한 버그로 ‘점수’가 올라가지 않자 흥미가 떨어진 것이다. 이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 오락실 주인을 포함해 모두가 게임 자체의 행 위가 재밌어서 몰입했다고 착각했다”라며 “몰입의 핵심은 피드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어요.
MZ세대를 보면 누구보다도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게임이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기 때문이에요. MZ세대의 몰입을 위해서는 재미없는 일을 게임처럼 바꾸는 것이 중요해요.

MZ 세대와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게임이 이들에게 점수로 피드백을 주는 것처럼 MZ세대에게 시간과 노력에 대한 존중을 보이면 돼요.
젊은 세대와 대화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먼저 재능보다는 그들이 할애한 시간에 대해 더 언급해주세요. 젊은 세대들이 게임에 열중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공평하기 때문인데요. 게임에 2시간을 투자한 친구가 8시간 동안 할애한 친구를 이길 수 없죠. 이때 이겼다는 게임의 결과에 호소하지 않고 그들이 게임에 투자했던 ‘시간’을 정확하게 묘사해주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 인격을 존중해야 해요. 멀티페르소나 시대에 살아온 MZ세대들은 자기 자신을 캐릭터화해서 구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총감독을 역임했던 오스트리아 지휘자 카라얀은 긍정적인 연주를 하면 연주자의 실명을 부르면서 칭찬했고, 연주가 부정적이면 연주자가 아닌 악기에 저주를 퍼부었다고 해요. 즉 칭찬은 주인격에 꾸중은 부인격에 해주는 것이 좋아요.
세 번째 시키지 않은 일을 했을 때도 칭찬해야 해요. 많은 경영주들은 게임과 달리 시킨 일을 했을 때만 칭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별 뜻 없이 한 행동, 의도하지 않은 행동에도 식당에 도움이 됐다면 칭찬을 해야해요. 설령 그것이 별 뜻 없이 한 행동일지라도 말이죠.
마지막으로는 결과보다 방법을 물어봐야 해요. 단순히 ‘잘했어’ 보다는 ‘어떻게 했어?’라고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내가 한 일의 절차와 방법을 얘기할 때 그 사람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그 대화 자체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긍정적인 관계가 될 수 있어요. 이처럼 MZ세대는 피드백을 많이 받은 세대, 게임적인 세대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4가지의 피드백 방법이 필요해요.

경영주가 마음에 드는 직원 또는 성실히 업무에 임하는 직원에게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어서 칭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많은 경영주들이 범하는 실수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자네 요즘 젊은 친구답지 않게 일을 잘한다’라는 말인데요. 여기서 ‘젊은 친구답지 않게’라는 말을 듣는 MZ세대에게 경영주는 ‘나같은 젊은 세대들을 기본적으로 안 좋아한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앞선 칭찬을 ‘젊은 세대가 사진을 예쁘게 잘 찍는다는데 그 친구가 바로 여기 있었구나’처럼 바꿔보세요. 말의 분위가 완전히 달라질 거에요.
관계주의에서 많은 피드백에 화룡점정을 찍는 대화는 ‘당신을 통해 당신 세대의 장점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각기 다른 세대가 협업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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