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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이유를 알려드려요 ✅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키는 설득 방법을 알려드려요 ✅ 컬컬래버레이션 진행 시, 주의해야할 점을 알려드려요 |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어떤 수확을 얻고 싶은지 생각하고 분명한 목적을 설정했을 때 제대로 된 기획을 시작할 수 있어요. 만약 인지도 상승이 목적이라면 내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는 것이,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가 목적이라면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반드시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할 필요는 없는데요. 자영업자라면 매일 같은 업무를 반복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평소 관심 있었던 브랜드 또는 업계와의 컬래버는 매너리즘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협업하는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목표 시장, 타깃 등의 속성이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거나 다르더라도 상호보완할 수 있어야 해요. 이 말은 곧 협업 브랜드를 조사하는 것 못지않게 내 브랜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내 브랜드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만 적합한 협업 대상을 찾을 수 있거든요.
컬래버 대상을 찾았다 하더라도 상대측에서 협업을 거절한다면 소용 없겠죠? 설득력 있는 제안을 위해서는 구두로 두서없이 이야기하기보단 문서 또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브랜드에 대한 소개, 두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으며 그 결과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등 논리에 기반한 제안을 해보세요.
컬래버레이션은 단순히 두 브랜드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해요. 브랜딩은 주로 브랜드 기획,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립, 브랜드 홍보의 순서로 이뤄지는데요. 컬래버레이션 역시 이같은 브랜딩 프로세스를 따라 기획하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브랜딩 프로세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협업하는 두 브랜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건데요. 주의해야 할 점은 새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하더라도 각 브랜드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컬래버레이션에서 기존 브랜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면 컬래버의 의미가 무색해지겠죠?
컬래버레이션은 ‘누가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갈 것이냐’를 두고 서로 견제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함께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해요. 이를 위해선 두 브랜드 간의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데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양측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며 각자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야 해요.
더불어 소비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특히 식음료 업계는 브랜드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팬슈머*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해졌거든요. 실제로도 팬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컬래버가 성사되는 경우가 많고, 브랜드의 기획이 아닌 소비자의 바람으로 이뤄지는 컬래버레이션은 더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커요.
*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기업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

앞서 이야기한 성공 공식에 따른 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완성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두 브랜드의 속성을 잘 결합한 예시로는 2019년 ‘대한제분’과 ‘애경산업’이 손잡고 출시한 ‘곰표 2080 뉴샤이닝 화이트치약(이하 곰표치약)’이 있어요. 애경산업의 기존 치약에 곰표 밀가루의 패키지 및 북극곰 디자인을 그대로 옮긴 이 제품은 밀가루의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에서 잘 관리된 치아를 연상할 수 있게 한 기발한 발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브랜드의 속성은 등한시한 채 재미에만 초점을 둔 컬래버레이션은 자칫 무리수가 될 수 있어요. 2021년 ‘홈플러스’가 ‘LG생활건강’, ‘서울우유’와 협업해 출시한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는 기존 서울우유 우유갑의 형태와 거의 동일한 패키지를 사용한 바디워시 제품인데요. 곰표 치약과 비슷한 맥락의 컬래버였으나 아이들이 이를 진짜 우유로 착각하고 마실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간과한 것이 문제였어요. 결국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매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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