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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카페도 쉽게 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4가지

커피 전문 매거진이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개인 카페

컬래버레이션 전략 


외식업광장 에디터의 핵심 요약💡

✅ 개인 카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전략을 알려드려요
✅ MZ세대를 사로잡은 곰표의 컬래버레이션 사례를 알려드려요
✅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은 식품 컬래버레이션 사례를 알려드려요
 

  


CHAPTER 5. 개인 카페 컬래버레이션


✅ 협업 방법 1. 디저트 


직접 로스팅한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 그러나 디저트는 영 형편없다면 맛있기로 소문난 전문 베이커리와 협업을 시도해보세요. 커피와 차를 주력으로 하는 <모센트>는 디저트 전문점인 <오호뒤구떼>와 협업해 완성도 높은 페어링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들은 SNS를 통해 협업 브랜드를 소개하고 컬래버를 진행하게 된 이유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메뉴 조합을 추천하는데요. 오흐뒤구떼 측은 “그 동안 자사의 제품과 음료의 조화를 경험하지 못해 아쉬워한 고객이 많았다. 모센트의 다양한 음료와 함께 구움과자를 즐기길 바란다”라며 컬래버 계기를 말했어요.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파트너 브랜드의 고객까지 끌어올 수 있어요.



✅ 협업 방법 2. 게스트 바리스타


최근 타 브랜드 소속 바리스타를 매장으로 초대해 일정 기간 게스트 바리스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컬래버도 늘고 있어요. 고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주는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 애호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한국 게스트 바리스타의 시초 격인 <커피템플>의 김사홍 바리스타는 매달 꾸준히 카페를 순회하며 게스트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게스트 바리스타는 주로 대회에서 우승한 바리스타나 지역에서 유명한 바리스타 혹은 화제성 있는 바리 스타가 여러 카페의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의 커피를 보여주고 그동안 쌓아온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요. 바리스타는 소속된 곳 외에 다양한 장소에서 더욱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커피를 선보일 수 있어 좋고, 카페는 새로운 고객층이 유입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 협업 방법 3. 컬래버 원두 출시  


고객에게 특별한 커피를 소개하고픈 매장이라면 주목할 만한 컬래버 전략. 두 로스터리 혹은 로스터와 바리스타가 협업해 만든 이벤트성 원두를 한정 판매하는 식으로 이뤄져요. <대충유원지>는 지난해 <톤티커피>와 함께 컬래버 원두를 선보였는데요.


대충유원지 측은 이와 관련해 “톤티커피와 대충 유원지는 각기 다른 추출 도구를 사용하고 맛의 지향점에도 차이가 있어 두 가지 커피 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컬래버 의도를 소개했어요. 커피 유튜버 ‘삥타이거’도 참고하면 좋을 사례로 그는 유명 로스터리들과 매번 새로운 ‘삥블렌드’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블렌드의 탄생 과정, 구체적인 설명과 레시피를 소개한다는 점도 인상적이에요. 



✅협업 방법 4. 작품 전시 및 프로젝트 기획


그림, 사진을 비롯한 예술 작품이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섭외해 공간과 어울리는 작품을 설치하는 방식이에요. 고객에게 폭넓은 경험을 줄 수 있고 카페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갈 기회를 마련해줘요. 갤러리 카페를 표방하는 매장들 덕분에 고객들은 커피를 즐기며 자유롭게 작품을 향유할 수 있어요. 아울러 주기적으로 전시 내용을 바꿈으로써 브랜드 콘셉트나 내부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이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요.


그림, 사진 등 신생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카페는 주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성장을 돕기도 하는데요. <아트쉬프트>또한 카페와 전시회를 함께 겸하는 곳으로 작품 전시부터 음악회, 토크 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 참고. 컬래버레이션 성공 사례 VS 실패 사례


⚫ 컬래버 성공 사례 : 곰표

곰표 패딩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인 곰표는 업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컬래버를 시도해왔는데요. 의류, 화장품, 식품 등 곰표와 컬래버한 제품들은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어요.


2018년 의류 브랜드 ‘4XR’과 함께 출시한 곰표 티셔츠와 패딩이 그 발단으로, 곰표 밀가루의 옛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켰어요. 더 나아가 대한제분은 밀가루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아 나섰는데요. 단순히 흥미를 유발하는 브랜드로 남지 않기 위해 밀가루가 가진 이미지와 원재료인 밀의 정체성에 주목한 것.


뷰티 브랜드 ‘스와니코코’와 협업해 만든 ‘곰표 밀가루 쿠션’, ‘애경산업’과 협업한 ‘곰표 치약’, ‘LG생활건강’과 협업한 ‘곰표 자연퐁’ 등이 바로 밀가루의 희고 깨끗한 이미지에 착안해 만든 제품들이에요. 가장 큰 호 응을 얻은 컬래버 제품은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와 함께 개발한 ‘곰표 밀맥주’. 독일산 밀맥아와 국내산 밀가루에 과일 추출물을 넣어 브랜드 이미지와 원재료의 특성을 모두 살린 제품으로, 출시 사흘 만에 초도물량 10만 개를 판매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 컬래버 실패 사례 : CU X 말표 산업


말표

무리하게 기획된 컬래버는 소비자의 반감을 사기 마련인데요. ‘CU’는 구두약 제조사인 ‘말표산업’과 함께 ‘말표 흑맥주’를 선보인 적 있어요. 이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구두약을 열었더니 달콤한 초콜릿이 한가득’이라는 콘셉트로 밸런타인데이 기념품을 출시했어요. 말표 구두약과 똑같이 생긴 틴케이스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오레오’ 등을 넣어 만든 상품으로, 구두약과 매우 유사한 모양새로 주목받았으나 화학약품 브랜드와의 컬래버는 적절치 못하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있었어요.


⚫ 컬래버 실패 사례 : GS리테일 X 모나미 


모나미


비슷한 사례로 ‘GS리테일’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문구 기업 ‘모나미’와 컬래버한 음료 2종이 있는데요. 모나미의 대표 상품인 ‘모나미 매직’을 모티브로 만든 ‘유어스모나미매직블랙스파클링’, ‘유어스모나미매 직레드스파클링’은 외형은 물론, 패키지에도 해당 문구의 디자인을 적용했어요. 심지어 음료의 내용물도 매직의 잉크 색상과 비슷하게 만들어 논란이 잇따랐죠.


이 같은 컬래버 제품들은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제품 이미지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본품을 식품으로 오해한다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곰표의 컬래버처럼 비식품 제품에 식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입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제품을 모티브로 식품 패키지를 만드는 것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어요.   


⚫ 컬래버 실패 사례 : 미샤 X 팔도


팔도 bb크림면


이 외에 소비자들의 반감을 산 컬래버 제품으로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팔도’가 협업해 만든 ‘팔도 BB크림면’이 있어요. 해당 제품은 2020년도에 새롭게 선보였던 핑크 크림 맛 비빔면으로 ‘비비다’를 연상시키는 영문 ‘BB’에 부드러운 맛을 대표하는 크림이 합쳐져서 만들어졌어요.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비빔면 보다 비비크림부터 생각이 난다’, ‘입맛이 떨어지는 마케팅이다’, ‘화장품 맛이 날 것 같다’며 거부감을 표했어요. 화장품과 식품 업 계의 협업 자체는 참신했으나 두 분야가 적절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결과였죠. 브랜드 제품 특성을 깊이 고려하지 못한 컬래버 사례로, 단순히 이색 협업 자체에만 치중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겼어요.



월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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