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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컬래버레이션
성공 사례
| ✅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컬래버레이션의 사례를 알려드려요 ✅ 개인 카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알려드려요 ✅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알려드려요 |
<브루잉 세레모니>의 최완성 대표는 ‘왜’를 질문하는 사람이에요. ‘왜 우리가 이것을 해야 하지? 왜 지금 해야 하지?’ 하고 끈질기게 묻는 과정은 브루잉 세레모니가 탄탄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요.

브루잉 세레모니의 슬로건은 ‘우리는 커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인데요. 로스팅과 추출로 국한하기엔 커피가 지닌 의미가 너무나도 다양했기 때문이에요. 최 대표는 커피에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수많은 방법 중 컬래버를 고민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감각적 경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브루잉 세레모니가 진행한 컬래버는 무려 6개. ‘푸마 코너샵’ 팝업스토어부터 초콜릿 브랜드 ‘린트’, 패션 브랜드 ‘비이커’, 팝업 시장 ‘마르쉐 농부시장’ 그리고 유튜브 채널 ‘썅마이웨이’와 ‘오프웹’까지 무척이나 다채로운데요. 전개 방식 또한 커피 납품과 팝업, 제품 비치 등 다양한데, 내막을 들여다보면 남다른 철학을 발견할 수 있어요.
바로 ‘능동적인 태도’로 컬래버에 참여한다는 것. 최 대표는 “협업이라는 이름으로 연락해 오지만 사실 단순한 마케팅 제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우리는 이걸 거절하는 대신 브루잉 세레모니만의 아이디어나 이야기와 연결 지어 역제안을 합니다. 업체의 뜻을 그대로 따르다 보면 카페 고객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겉보기에만 그럴듯한 컬래버가 아니라, 서로의 사유가 연결되는 내실 있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라며 진중한 태도를 보여줬어요.
일례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오프웹과의 협업은 원래 공간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와 브랜드 상품을 오프웹이 제공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최 대표는 음악과 커피가 공통적으로 ‘진심’을 전한다는 점에 주목했고, 시간이 지나야 서서히 전달되는 진심의 특성에 착안해 식을수록 캐릭터가 명확하게 표현되는 컬래버 원두를 제안하고 선보이게 됐어요.
린트와의 협업 땐 초콜릿을 매장에 비치해 두고 손님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대신, 고객이 커피를 맛보고 나면 테이블로 찾아가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으로 운영 방안을 재설정했고요. 초콜릿을 먼저 먹어 커피 맛을 오롯이 느끼지 못하게 되는 사태를 막고자 했다고. 이때는 브루잉 세레모니가 제공하는 스페셜티 커피와 린트의 교집합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전하기도 했어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커피 브랜드 디렉터. 각자 다른 장기를 지닌 친구 넷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33아파트먼트>. 맛있는 커피를 공유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넘치는 이곳만의 트렌디한 컬래버레이션 이야기 들어보아요.

33아파트먼트의 개성을 한 단어로 규정하자면 ‘힙함’이에요. 33아파트먼트는 브랜드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자리 잡은 힙함을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확장해요. 그들의 컬래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패션 MD상품.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협업 시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요. 일례로 지난해 의류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컬래버한 상품을 살펴보면 티셔츠, 셔츠, 쇼츠, 모자, 양말 등 33아파트먼트의 심벌과 레터링을 활용해 마인드브릿지의 S/S 라인업을 완성했어요. <위커파크 웨스트>와의 컬래버를 통해 제작한 스웨트셔츠도 팬들의 큰 반응이 있었는데요. 33아파트먼트의 구성원과 위커파크 웨스트의 이덕구 대표 모두 의류에 관심이 많아 수월한 협업이 가능했다고 해요.
최진욱 대표는 33아파트먼트의 컬래버 후일담을 전하며 꾸준히 ‘재미’를 강조했어요. 앞선 두 사례를 포함해 ‘주룩주룩 양조장’과 공동 제작한 스푼 디저트를 소개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주룩주룩 양조장 측엔 서울에 팝업 공간이 필요했고 33아파트먼트엔 재미있는 팝업 소스가 필요하던 찰나라 기꺼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최 대표는 “협업은 보통 단기간 진행되다 보니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하지만,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컬래버 역시 시작이 어렵지 한번 해보면 다음부턴 훨씬 수월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내 카페에서 시도할 수 있는 즐거운 협업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면 사업에 시너지를 내는 많은 기회를 만나게 될 거예요.”
일찍이 문화 콘텐츠의 힘에 주목해온 탐앤탐스는 미술, 영화, 음악 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한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탐앤탐스가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전략의 중심에는 문화 콘텐츠가 있어요. 2013년에 시작된 ‘갤러리탐’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청년 예술가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400명 이상의 작가들을 지원, 전시회는 51기에 이를 정도로 성행 중이에요. 공모전에 선정된 작 가의 작품들은 ‘블랙 압구정점’, ‘탐스커버리 건대점’, ‘블랙 그레이트점’, ‘창동 본점’ 등 대표 지점에 전시하고 있어요.
카페 버스킹 프로젝트 ‘탐스테이지’를 통해서는 뮤지컬,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와 협업해요. 음료 한 잔 값에 공연 관람의 기회와 플래너, 구움과자, RTD제품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까지 제공해요.
지난해 탐앤탐스는 컬래버의 영역을 문학까지 확장했어요. SF 소설 『제3지구』, 『지구에는 왜 왔니?』, 『쥐독』의 크라우드 펀딩을 인증하면 아메리카노를 증정하고, 저자와의 만남 행사와 매장에 도서를 진열 및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쳐 문학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어요.
단연코 카페의 핵심은 메뉴. 커피 프랜차이즈 중 메뉴에 유별히 공들이는 곳으론 ‘감성커피’를 빼놓을 수 없죠. 감성커피는 다양한 컬래버 메뉴를 브랜드 소구의 핵심 전략으로 삼았어요.

한 인터뷰에서 감성커피 이재영 대표가 “독창적인 컬래버 메뉴가 감성커피의 최대 강점”이라고 밝혔듯, 감성커피는 컬래버에 어느 브랜드보다 진심이에요. 이들의 첫 메뉴 협업작은 2018년 9월의 ‘허쉬’ 컬래버 음료 3종. 이후 4년간 ‘말랑카우’, ‘미떼’, ‘제티’, ‘바나나킥’, ‘초록매실’ ‘크라운제과 땅콩카라멜’, ‘서주’, ‘815콜라’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 및 제품과 컬래버를 진행해왔어요.
지난해엔 신메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고객과의 컬래버에 나섰어요. 소비자 의견에 따라 SNS 인기 디저트 ‘그릭모모’에 착안한 ‘요거봐라 복숭이’를 선보였으며, 출시 한 달 만에 1만 잔을 판매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감성커피는 올 1월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를 보유한 ‘네스퀵’을 활용한 음료 ‘네스퀵 초코라떼’와 ‘네스퀵 카페모카’를 공개했어요. 앞으로도 친근하고 맛있는 컬래버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해요.
메뉴 컬래버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째로 천편일률적인 카페 메뉴에 확실한 경쟁력을 부여해요. 이른바 ‘이름값’이 있는 메뉴는 맛과 비주얼이 기존 메뉴와 대동소이하더라도 특별한 인상을 줘요. 둘째로 기존 고객 외 신규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컬래버 제품에 관심있는 고객을 유입시켜 고객층 확대에 효과적인 전략이죠. 이와 별개로 소비자와의 컬래버는 고객과 소통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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