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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에 사는 흑돼지? 토속 재료 음식 연구소, 아워플래닛 👨‍🔬

로컬 콘텐츠 기업의 소상공인 이야기

음식에 담은 지속가능성,

아워플래닛


에디터의 스팟 가이드📍

✅ 지속가능한 식탁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요
✅ 로컬 푸드를 이용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어요
✅ 제철 식재료를 주제로한 클래스로 미식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어요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식탁, 아워플래닛 🌍


우리는 단 30분이면 하루 세 끼를 모두 차릴 수 있는 초간단 시대를 살고 있어요. 그러나 같은 메뉴, 비슷한 식재료로 단순하게 소비되는 우리 식탁의 정체성은 점점 사라지고, 우리가 사는 지구는 종 다양성을 잃어가는 중인데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소비하지 않기’가 아닌 ‘다양한 소비’로 변화되는 식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아워플래닛 장민영 대표님을 만났어요.


아워플랜ㅅ


Q. 다양한 콘텐츠로 ‘다이닝 바’의 영역을 넘는 아워플래닛은 어떤 곳인가요?

일반적인 레스토랑은 아니고,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로 저희를 소개하고 있어요. 입을 모아 풍요의 시대라 말하는 지금, 사실 우리 식탁은 점차 단순화되고 있어요. 지금 식탁에 어떤 변화가 있어야 환경과 우리의 건강이 좀 더 지속 가능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고민해서 식탁으로 구현할 수 있게 기획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먹거리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 저희의 주된 일이에요.


Q. 무형의 가치를 식탁에 담는 일,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과거 미식관련 TV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면서 로컬의 식재료나 생산자 분들을 많이 만났고, 자연스럽게 로컬 푸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저와 함께 아워플래닛을 이끌고 있는 김태윤 셰프님 또한 이전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면서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등 지속가능성을 담아낸 다양한 요리로 꾸준히 풀어내셨죠. 식탁 위 지속가능성의 가치에 주목한 두 명이 힘을 합쳐 아워플래닛이 탄생했어요. 제가 기획자로서 아워플래닛의 액션을 확장하는 역할이라면 셰프님은 요리를 통해 깊은 사고를 표현해주시는 역할이죠. 서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우리의 식탁을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Q. 아워플래닛이 주목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보통은 ‘친환경’을 쉽게 떠올리시는데요,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지속가능성은 ‘관계’에 더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혹은 수산물을 공급하는 1차 생산자의 진심을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다면 생산 과정을 모르고 낭비할 때와는 달리 그 가치를 알고 소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점점 격차가 생기는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그 연결고리를 저희가 다시 엮어낼 수 있다고 믿어요.  


아워플래닛

로컬 재료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는 아워플래닛 


Q. 다이닝 형태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아는데요

다이닝 형태 외에도 쿠킹 클래스와 강연이 있고, 식재료 하나하나 깊이 들여다보는 워크숍도 있어요.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그 중 로컬 오딧세이는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다이닝 팝업인데요. 지역의 로컬 푸드와 식문화를 취재하고 셰프님과 함께 연구한 맛을 6코스의 다이닝으로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스치던 식재료를 재발견하거나, 반대로 접하기 어려운 식재료를 여러분에게 선보이고 있어요. 로컬 오딧세이를 경험하신 분들은 이후 그 지역을 여행할 때 느끼는 깊이와 그 식재료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의 행보가 레스토랑보다 대중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다양한 기획을 통해 식탁 위 지속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어 이러한 방법을 선택했어요. 감사하게도 최근 저희의 뜻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아워플래닛이 '지속가능성'을 말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무조건 비건을 강요하거나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하지는 않아요.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다양한 제안을 하는 것이 저희의 소통법입니다. 비윤리적인 과정을 통해 유통되는 식재료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어요.

또한 미식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드리고자 해요. 제철 재료를 찾아 자연으로 함께 자주 나가곤 하는데,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을 눈에 담고 나면 이것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지곤 해요. 함께 오감으로 경험하며 이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려 해요. 앞으로 아워플래닛을 통해 제철의 풍요로운 미식 세계와 로컬 푸드의 건강함에 매료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아워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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