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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3

매시업(Mash-Up)이란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원래 음악계에서 사용하던 용어로 서로다른 두곡을
합쳐서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는 작곡 기법을 말합니다.
그런데 매시업이 식품·외식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요.
많은 업체들이 서로다른 종류의 음식을 합쳐
신선하고 매력적인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는 건데요.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사장님들을 위한 마케팅 꿀팁까지
<요즘 외식업>에서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매시업 열풍, 간식 분야가 가장 활발해요
한 끼 식사도 매시업 메뉴가 책임져요
매시업 열풍의 이유를 분석해 드려요
매시업이 뭔지 아직 아리송하신 분들,
이 제품을 보면 단번에 이해하실 거예요.
출처: 농심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6월 농심에서 출시한 '먹태깡'입니다.
기존의 새우깡과 안주로 소비되는 먹태를 매시업한 제품이죠.
저연령층에는 과자로, 중장년층에는 안주로 사랑받으며
올해 초 기준 판매량이 무려 1,500만개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먹태깡큰사발면' 등
후속 시리즈 제품들도 연달아 히트를 치며
먹태 매시업 열풍을 이어가고 있죠.

출처: 롯데웰푸드 공식 홈페이지
경쟁 업체인 롯데웰푸드에서는 노가리와
기존 스낵 제품을 합친 매시업 상품을 출시해
먹태깡 못지 않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베스트셀러를 묶어 매시업하는 전략도 흥미롭습니다.

출처: 빙그레 뉴스룸
빙그레는 자신들의 대표 상품인
'투게더'와 '바나나맛 우유'를 합친
'투게더맛 우유'를 선보였고요.
베스킨라빈스 역시 베스트셀러 아이스크림인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과 '슈팅스타'를 더해
'이상한 나라의 슈팅스타'를 출시했습니다.
보다 더 과감한 매시업도 눈에 띕니다.

출처: BGF리테일 공식 홈페이지
편의점 CU는 유명 흑맥주인 기네스와
짜장면을 합친 '기네스 짜장면'을 내놨는데요.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을 짜장 라면에
구현하기 위해 기네스가 상품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설명입니다.
간식을 넘어 한 끼 식사에 도전하는
매시업 메뉴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멕시카나 치킨 홈페이지
멕시카나와 팔도가 함께 만든
'팔도 비빔 치킨'은, 팔도비빔면의 비빔장과
멕시카나의 치킨을 매시업한 제품입니다.
친숙하면서도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설명인데요.
KFC 역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소스를
활용한 '불닭 칠리 슈퍼박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버거 업계에서는 노브랜드 버거거 앞서갑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짜장버거'가
대표적인 매시업 제품 예시인데요.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 (출처: 신세계그룹 뉴스룸)
짜장면과 햄버거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죠.
출처: 신세계그룹 뉴스룸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7월에도
햄버과 피자, 치킨을 매시업한
'페퍼로니 피자 치킨 버거'를 출시했을 만큼
매시업 메뉴 출시에 적극적입니다.
이외에도 중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라홍방마라탕이 지난 3월, 짜파게티와 마라샹궈,
짜파게티와 볶음밥을 매시업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업체들이 하나둘
매시업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어요.
매시업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어요.
첫번째는 지난 <요즘 외식업>에서 소개했던
'점보 마케팅 열풍'과 같은 맥락인데요.
음식 소비에서 맛과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fun(재미)과 consumer(소비자)를 합친 신조어
독특한 매시업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이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는
펀슈머들의 심리를 잘 공략했다는 분석이죠.
두번째는 의외로 고물가, 불경기의 영향입니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은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소비 활동을 선호하게 됐는데요.
신메뉴를 고를 때도, 아예 새로운 음식보다는
기존에 알고 있던 친숙한 맛을 조합한
매시업 메뉴가 안정적인 선택지로 떠오르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매시업 마케팅을
사장님들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사실 대형 식품업체 위주로 펼치고 있는
매시업 마케팅을 매장 운영에
바로 도입한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사장님 가게에서 인기가
있는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세트메뉴'로 구성한다고 접근하면
더욱 쉽게 매시업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어요.
새롭게 구성된 세트메뉴가
손님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면?
그때부터, 세부 메뉴들을 적절히
섞고 조리해 하나의 단일 메뉴로 만드는
'진짜 매시업' 메뉴를 고민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진행해보시면,
어느새 사장님과 손님들 모두가 만족하는
재밌는 매시업 메뉴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사장님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모아
'장사캘린더'에서 알려 드릴게요.
오늘 장사캘린더에는
어떤 유용한 소식이 담겨 있을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