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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틀 포포유의 김윤희 사장입니다.요즘 용리단길이라고 용산이 주목받는 거, 다들 아시죠? 저희 가게도 용산에서 손님들의 주목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베트남 음식 전문점에서 나아가,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짜 '내 가게'를 갖게 되었어요. 2022년 8월, 장사경력 15년 만에 드디어 내 가게를 오픈한답니다.”
※ 본 콘텐츠는 <첫 내 가게 마련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15년만에 내 가게를 마련한 두 번째 사장님인 <리틀 포포유> 사장님과의 인터뷰입니다.
Q. 지금은 베트남 음식을 전문으로 하시지만, 첫 시작은 이탈리안 음식이었다고 들었어요.
A. 2008년에 서울 장충동에서 <하늘정원>이라는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처음 장사를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2015년 한참 핫했던 경리단길에 피자집을 개업했다가, 2016년에 ‘포포유’라는 베트남 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꾼 후, 현재는 용산으로 옮겨와 장사를 이어가고 있어요.
Q. 이탈리안 음식점을 하시다가, 경리단길에 추가로 피자집을 개업하신 이유는 뭘까요?
A. 경리단길이 좋은 상권이라고 하고 새로운 장사를 하고 싶었던 시점이었어요. 사실 저는 베트남 음식점을 하고 싶었는데 컨설팅사에서 수제맥주랑 피자집을 추천해줬어요. 역시 좋아하는걸 해야했었던지, 1년 만에 쫄딱 망했어요. 그래서 다시 그 자리에 베트남 음식점을 열게 됐어요.
Q. 음식에 진심이시라고 들었어요!
A. 맞아요. 그래서 마케팅 할 줄도 모르고 그래요. 음식이 너무 좋아서, 해외 유학 때 어학공부도 요리책으로 했을 정도니까요.

Q. 그래서 베트남 음식에 대해서도 열정이 엄청나셨나봐요.
A. 가족들이 있는 미국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그 동네에 쌀국수로 정말 유명한 집이 있거든요. 레시피를 공수 받으려고 해도 주인 할아버지가 절대 안주시더라고요. 레시피는 안주셨는데, 대신 원격으로 엄청나게 트레이닝을 시키셨어요. 몸으로 부딪히라는 거죠. 정말 쌀국수를 얼마나 많이 버렸는지 몰라요. 동네 사람들 나눠준 것도 한 트럭이고요. 석달 넘게 끓이고, 버리고를 반복했어요. 주인 할아버지랑 매일 통화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시식해달라고 하면서 그렇게 공부했어요.
Q. 주인 할아버지의 인정을 받으셨나요?
A. 제가 정말 욕심이 많아요. 그래서 이미 맛집으로 인정받았음에도 전 지금도 노력하거든요. 주인 할아버지도 결국 인정해줬어요. 처음 이 분께 트레이닝을 받을 때, 저한테 정말 자존심 상하는 약속을 제안하셨어요. 한국인을 믿지 않는다며, 가게 확장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한국인한테 레시피 주면 팔아버리거나 직원이 가지고 나가서 옆집에 가게 차리지 않냐면서요. 그런데 얼마 전부턴 주인 할아버지가 저더러 체인점 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미국에서도 저희 가게 소식을 찾아보시고, 본인 친구들을 저희 가게에 보내시기도 해요. 매년 제가 미국에 가서 맛평가도 받고요. 드디어 인정을 해주신거죠.
Q. 15년 장사하셨지만 쭉 임대 가게셨다고 들었어요.
A. 공부하느라 돈을 다 써버려서, 가게 차릴 때부터 넉넉하지 못했죠. 욕심이 많으니, 경리단길에는 권리금을 내면서까지 임대해서 들어갔고요.
Q. 하늘정원이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은 10년 가까이 운영하셨는데, 왜 폐업하셨어요?
A. 임대 가게였지만 한 자리에서 오래 장사했거든요. 10년 정도 운영하다 보니 새로 리모델링 하자 싶어서, 돈을 정말 많이 들여서 예쁘게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어요. 물론 새 임대 계약서도 썼고요. 그런데 어느날 건물 주인이, 이 자리에 호텔이 들어온다며 건물을 팔았다더라고요. 완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죠. 너무 많은 손해를 봤어요. 10년 가까이 한 자리에서 장사하다보니 임차보호도 안되더라고요.

Q.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그렇게 10년 가게를 정리하시고, 경리단길에서 운영하던 ‘포포유'는 용산으로 이사하게 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용산 랜드마크인 건물의 기업에서 푸드코트 입점 제안을 주셔서 운 좋게 용산으로 이사해왔어요. 푸드코트 내 이웃 가게들의 경영도 유심히 살펴 보고,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다 보니 여기로 이사오면서 장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많이 생겼어요. 쫓겨난 덕에 더 좋은 경영자가 된 셈이에요.
Q. 지금도 임대로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내 가게'를 마련하여 창업을 결심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함께 오래 일한 직원들이 제법 있어요. 제가 ‘내 가게'를 마련하고 싶었던 건 이 분들이랑 오래 일하고 싶어서에요. 오래 일하셨던 분들이라 연세들이 있으세요. 젊은 직원들처럼 서비스에 센스가 있지는 않죠. ‘리틀 포포유'는 배달 전문점이거든요? 사실 우리 직원들이 서비스에서 좀 약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 결정하기로 했어요. 센스는 좀 부족할지 몰라도 정이 듬뿍 든 데다 마음이 잘 맞는 좋은 직원들이거든요. 쫓겨날 걱정 없는 내 가게에서 오래 함께 일하고 싶어요.
Q. <첫 내 가게 마련대출>은 어떻게 지원하셨어요?
A. 배민아카데미 카카오 알림톡으로 정보를 받아보고 있어서 알게 됐어요. 코로나19라 한참 장사가 정말 안될때였거든요. 시간도 많으니 카카오톡도 제때 제때 보던 때죠(웃음). 알림톡 보고 바로 신청했어요.

Q. 대출받으신 이후에도 성공적인 개업을 위해 사장님께 컨설팅도 제공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A. 새 가게의 이름인 ‘리틀 포포유'라는 이름도 컨설팅을 통해 정했어요. 포포유의 동생 같은 느낌으로 이렇게 제안해주신 건데 너무 좋아서 가게 이름으로 바로 결정했어요 원래 운영했던 ‘포포유'에선 베트남 음식들 중 식사류를 주로 판매했는데, ‘내 가게'인 리틀 포포유에서는 반미 샌드위치가 주요 메뉴입니다.
가게의 이름이나 메뉴 구성 외에도 마케팅이나 배달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지금은 배운 것들은 바로 적용하고 있어요. 혼자 장사만 해오다 보니, 저한텐 안내자가 없었거든요. 배달의민족 컨설팅이 저의 안내자가 되어주셨죠.
Q. 포포유, 리틀 포포유를 어떤 가게로 만들고 싶으세요?
A. 쌀국수 레시피를 전수해준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어떤 가게를 하고 싶냐 물으신 적이 있어요. 오래 가는 가게라고 했었는데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꿈은 ‘롱런’이에요. 쫓겨날 걱정없는 ‘내 가게'에서 오래 함께 일한 우리 직원들이랑 롱런하고 싶어요.
<첫 내 가게 마련대출>은 1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한 사장님 중 내 가게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장님께 배달의민족이 KB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대출을 지원해드리는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이 50억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이 50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를 조성하고, 2021년부터 사장님의 신청을 받아 내 가게 마련을 위한 대출을 지원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