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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 11곳 성적표 공개 💯 승자는?

커피 전문 매거진이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2021 커피기업

경영분석 리포트☕


사장님광장 에디터의 핵심 요약💡

✅ 코로나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진 커피 산업의 현황에 대해 알려드려요   
✅ 2021년 커피 브랜드 경영 실태에 대해 분석해드려요 
✅ 커피 업계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알려드려요


1️⃣ 커피기업,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성 악화 📉


외식산업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와 이로 인한 경기 침체 그리고 여전히 지속되는 공급과잉 현상으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많은 외식기업과 같이 커피기업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접적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의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수익성 측면에서 암흑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요. 또한 최근 수년간 외식업계는 양적 성장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데, 외식 기업의 양적 성장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 및 상장법인의 수를 통해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어요.  외식산업과 더불어 커피산업 또한 양적 성장의 한계 및 공급과잉이 지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커피산업의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2021년 기준 13개를 유지 중이고요. 이번 글에서는 커피기업의 경영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커피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해요. 



2️⃣ 커피기업의 최근 5개년(2017∼2021년) 경영성과는?


타 업종과의 비교를 위해 2021년 커피기업의 성과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살펴보았어요. 수익성과 성장성의 편차가 커 평균값(Mean)이 아닌 중앙값(Median)을 기준으로 구분해 전체 외식기업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커피기업은 외식산업 내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커피기업의 경영활동에 의한 매출액 증가를 나타내는 매출액성장률과 매출액 대비 발생된 순이익의 비중을 나타내는 매출액순익률은 모두 외식산업 전체 중앙값보다 못한 수준으로 나타난 거죠. 외식업은 공급과잉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로 경영활동상 성과지표가 모두 양호하지 못한 가운데, 외식업 타업종 대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커피기업의 성과 부진이 두드러졌어요. 또한, 외식기업의 성장을 나타내는 총자산성장률과 매출액순 이익률을 기준으로 커피기업의 성과를 살펴본 결과, 커피기업은 3사분면에 위치해 아쉬운 경영성과를 나타내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기업의 가장 중요한 두 경영성과 지표인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커피기업은 모두 부진했어요. 


커피기업 수익성x매출액 성장성

커피기업 매출액 수익성x총자산 성장성



3️⃣ 커피 브랜드 11곳 경영분석 리포트📎


2021년 커피 외부감사대상 및 상장법인은 총 13개 기업이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외식기업 경영분석 대상에 포함된 외식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어요. 코로나19가 가장 심했던 2020년엔 커피 기업 모두의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2021년 들어 회복세를 보였어요.   


커피업계의 주요 브랜드 중 다업종 기업에 속해 커피 브랜드의 성과만 살펴볼 수 없는 롯데GRS(엔제리너스), 더본코리아(빽다방) 등은 본 분석에서 제외했어요. 


☑️ 부동의 1위, 스타벅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1997년 ‘신세계’ 그룹 계열 사인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각각 5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인데, 2021년 신세계가 싱가포르투자청과 손잡아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했어요. 전반적으로 수익성, 성장성 및 활동성이 높고, 레버리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 커피기업 및 외식기업 중 가장 좋은 경영성과를 나타내고 있어요. 커피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규모화를 잘 갖춘 기업으로 평가돼요. 이는 스타벅스의 글로벌 브랜드력과 직영점만을 운영해 가맹 거래 규제의 대상에서 벗어난다는 점 그리고 자사 점포개발 팀의 철저한 수익성 검증을 통한 출점으로 사업 실패를 최소화하는 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및 지속 가능한 ESG 경영·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영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됐어요.


☑️ 디저트 맛집,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2002년부터 커피시장에 진출한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디저트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대면 채널 확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어요. 또한 직영점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가맹점 매출 수익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높으며 전반적으로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 활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레버리지율은 2021년 기준 411.2%로 타인자본 의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어요. 하지만 2020년 대비 많이 완화된 수치로,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부채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 할 것으로 보여요.


☑️ 대형 브랜드 사이 꿋꿋한 성장, 이디야


이디야 로고


원가우위전략을 추구하는 ‘이디야’는 선도 기업인 스타벅스에 비해 낮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대부분의 부문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어요. 국내 커피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준수한 경영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브랜드의 선전 속에서 꾸준히 경영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 매장 내 취식 불가 및 영업 중단 등으로 인한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의 하락 또한 회복세를 보였어요.  


☑️ 언제나 고군분투, 할리스


할리스


브랜드 재활성화에 비교적 성공한 ‘할리스에프앤비(이하 할리스)’는 2005년 커피시장 진출 후 ‘할리스 커피’ 외에도 ‘디 초콜릿커피’ 등 서브 브랜드로 자산규모를 꾸준히 키워왔어요. 2021년 매출액 규모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액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어요. 신규 출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폐점률 역시 9%대로 높은 수치를 보이며, 커피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매출 증가의 한계를 보여줘요.


☑️ 회복세를 보이는, 커피빈코리아

커피빈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는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와 홈카페·온라인몰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타 커피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자산규모를 꾸준히 키워오고 있어요. 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으나, 2021년엔 회복세를 보였고요. 또한 부채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 중이며, 온라인 상품권 판매 프로모션 강화 및 컬래버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중이에요.


☑️ 매일유업이 만든 커피 전문점, 풀바셋 


풀바셋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씨드’는 2013년 ‘폴바셋’을 론칭하면서 커피시장에 진출해 매출액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어요. 또한, 스타벅스·커피빈처럼 직영점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요. 2020년 여느 커피 기업과 같이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2021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팬데믹에도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매장을 열었으며 아이스크림, RTD 음료 등의 새로운 유통 상품 출시도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어요.  


☑️ 실적 부진, 탐앤탐스


탐앤탐스


‘탐앤탐스’는 2016년부터 매출액이 꾸준히 감소했으며, 매출액증가율 역시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요. 순이익률도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2020년 당기순이익 또한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오너리스크의 여파와 사업 다각화 부작용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돼요. 하지만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 새로운 커피전문점 브랜드 ‘메타킹’을 출원하며 해당 브랜드로 가상자산과 관련 상표도 출원했어요. 탐앤탐스의 새 커피 브랜드 론칭과 가상자산 사업 확장이 실적 개선에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해요. 


☑️ 급격한 성장의 부작용, 카페베네


카페베네

2008년 시장에 진출한 후 커피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카페 베네’는 시장 진출 9년 만에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무분별한 양적 성장으로 인한 커피전문점 포화로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폐점률을 기록했어요. 최근 2021년까지도 손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요. 카페베네의 침체는 초기 가맹사업 당시부터 예고 됐는지도 몰라요. 과도한 사업 확장과 가맹점 관리의 부실 그리고 브랜드 재활성화의 실패 등은 사업을 어렵게 만든 주요 원인이라 판단돼요.  


☑️ 저가 커피 시장 개척중, 바나프레소


바나플에프엔비


상대적으로 사업연수가 짧은 ‘바나플에프엔비’는 2017년 ‘바나프레소’를 설립했으며, 최근 급격한 성장세로 2019년 외부감사 대상 법인이 됐어요. 저가커피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성장성 지표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스타벅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100% 직영 체제로 운영돼요. 또한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매장 내 모든 반복 작업을 IT 기술로 자동화함으로써 가격을 낮춘 저가 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매출 액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나, 매출액순이익률 및 총자산수익률이 매우 낮은 편이에요. 향후 비용 투입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판단돼요.


☑️ 하위권 기록, 카페드롭탑

카페드롭탑

‘카페드롭탑’을 운영하는 ‘다도글로벌’ 역시 커피시장 경영환경의 악화 탓에 주요 경영지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매출액 규모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매출액 순이익률과 총자산순이익률에서 하위권을 기록했어요. 성장성 또한 여전히 하위권으로 향후 배달 서비스 및 신메뉴 추가 등 성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돼요.    


☑️ 서브 브랜드 운영중, 도레도레


도레도레


‘도레도레’는 2013년 커피시장 진출 후 도레도레 외에도 ‘마호가니’, ‘셀로스터’와 같은 서브 브랜드와 함께 자산규모를 꾸준히 키워왔어요.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2018년부터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0년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경영 환경이 악화된 커피시장에서 부채비율이 다소 높고, 단기 채무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비율이 낮아 재무구조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돼요.  


☑️ 흑자 보이며 순항중, 블루보틀

블루보틀

‘블루보틀’은 고품질과 매장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대표하는 브랜드에요. 매장에 콘센트를 설치하지 않고 사람들이 커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2019년 5월에 첫선을 보였는데, 2021년 매출이 202억 원에 달해요. 유한회사인 ‘블루보틀코리아’가 국내 실적을 밝힌 것은 작년이 처음으로, 영업이익은 27억 원,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으로 각각 흑자전환됐어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 대부분의 커피기업들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2021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 와중에 코로나 사태에 적절히 대응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양극화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요.



3️⃣ 커피업계의 현재와 미래


최근 코로나로 인해 카페에 가지 않고 집 안에서 커피나 음료를 제조해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그간 내실 있는 질적 성장보다 양적 성장을 주도해온 커피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일부 기업만 살아남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어요.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커피를 내세웠던 업체들이 하락세를 걷는 반면, 유통마진을 줄이고 무인 결제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건비를 낮춘 가성비 있는 저가형 커피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요. 이는 침체된 경기에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와 비대면 소비자로 인해 커피산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 보여요. 미래 커피업계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트렌디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실 있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질적 경영 수준을 높여야 해요. 


또한, 외식시장의 주요 소비자층인 MZ세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MZ세대는 구매력과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경험을 중요시해요. 뿐만 아니라, 소비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고 더 나아가 소비로 정체성과 신념을 표현하는 ‘가치소비’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추어 여러 대형 커피기업들은 소비자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친환경 전략과 공정무역 등 ESG 각 요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국내 커피시장에서 코로나 사태와 공급과잉 등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그리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커피업종이 가장 어려운 외식 비즈니스 도메인이 될 것임은 확실해요. 커피기업의 혁신적인 생존전략을 고민해야만 해요. 


글 : 정서영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경희대 H&T 애널리틱스센터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 중이다. 연구 관 심 분야는 ESG경영, 마케팅이며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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