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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하이볼
맛집 소개 1
| ✅ MZ세대 주류 트렌드를 알려드려요 ✅ 다양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한 하이볼의 인기 요인을 알려드려요 ✅ 이색 하이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를 소개해드려요 |
코로나19로 인해 홈술·혼술의 증가로 술을 가볍게 즐기는 저도주 문화가 자리 잡았어요. 또한 술의 맛과 향을 더 중요시하는 인식이 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의 인기가 늘었는데요.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대비 52.2% 늘어난 2억 6684만달러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위스키 열풍과 저도주 트렌드가 맞물려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를 가볍게 즐기는 하이볼의 인기도 커졌어요. 하이볼은 큼직한 잔에 고도수의 증류주와 탄산수, 토닉워터, 진저에일 등의 믹서(Mixer)를 섞어 증류주를 저도수로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인데요.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전용잔은 매출이 340% 증가했으며 토닉워터 같은 탄산믹서는 63.8%, 레몬은 16.4% 각각 증가했어요.
하이볼은 미국, 영국 등 서양에서 도수가 높은 위스키에 소다를 섞어 마시는 ‘위스키&소다’, ‘스카치&소다’라고 불린 칵테일에서 유래됐어요. 평소 하이볼을 즐긴다는 맛집 정보 서비스 플랫폼 식신 안병익 대표는 “국내 하이볼 인기는 일본에서 유행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30년대 출시된 일본 위스키 산토리 카쿠 빈은 일본 버블경제 붕괴 이후 젊은 세대의 위스키 소비량이 감소하자 공격적인 하이볼 마케팅을 펼쳐 일본의 국민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어요.
하이볼은 위스키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 외에 다양한 주조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인기 요인이에요. 최근 SNS상에서는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하이볼 레시피나 위스키 외에 전통주나 고량주를 베이스로 활용하거나 유자, 우롱 등 특색있는 하이볼 메뉴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처럼 하이볼의 수요가 늘자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하이볼 RTD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편의점 CU는 지난해 11월부터 하이볼 어프어프 2종, 서울의밤 하이볼 패키지, 연태토닉 등 다양한 하이볼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GS25 또한 쿠시사마 하이볼, 코슈하이볼,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 등의 하이볼RTD제품을 출시했어요.
*뚜껑만 열면 '바로 마실수 있게 만든 음료
오울(OUL)은 서울(SEOUL)의 OUL에서 착안한 바에요. 이곳은 한국 식재료만을 사용해 오직 오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칵테일을 선보여요.

📍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161길 39 지하 1층
🍸 메뉴 오늘의하이볼 13000원, 시그니처하이볼 15000원, 감자초코케이크 7000원, 레어치즈케이크 5000원
오울은 한국적 색채가 만연한 음식과 음료를 최대한 칵테일에 표현하는데요. 내부 호랑이 네온사인, 놋수저, 오방색(五方色) 계열의 컬러가 절묘한 메뉴판 등을 통해 한국적인 느낌을 담았어요. 오울의 구성원 모두가 유니폼으로 개량 한복을 입고 있어 한국의 전통미도 트렌디하게 풀어냈어요.
특히 전통주 바가 어렵다는 인식을 없애고자 매일 오후 8시부터 DJ 퍼포먼스도 진행하는데요. 오울은 외국 문화인 칵테일을 한국의 전통으로 풀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오울 박장호 바텐더는 “인기 칵테일인 미수는 미숫가루의 맛을 칵테일로 표현하기 위해서 막걸리에 직접 만든 그레인 시럽을 사용해 제조했다. 특히 미숫가루를 우유에 섞어 마시는 한국 식문화를 참고해 우유도 넣어 밀키함이 특징이다. 미수는 곡류가 주는 독특한 달콤함이 매력적인 음료다.”라고 말했어요.

오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김치를 칵테일에 접목해 김치하이볼을 만들었어요. 김치하이볼은 김치 자체를 하이볼에 배합하기보다는 김치의 사용되는 재료를 활용해 김치맛이 나도록 했어요.
박장호 바텐더는 “김치 하이볼은 김치의 매콤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소주에 인퓨징해 스파이시한 맛을 디자인했고, 김치에 단맛을 내기 위해 배를 갈아 넣는 점을 착안해 배주스를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김치하이볼은 은은한 배의 단맛으로 시작해 매콤한 맛이 자리잡아 매력적이다.”라고 말했어요.
서울 신사동 신구초등학교 앞, 아늑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 간판. 유럽의 어느 노천카페가 떠오르는 이곳은 10여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하이볼 외길을 걸어온 김소봉 셰프의 하이볼 전문 바, 하이볼가든이에요.

📍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161길 39 지하 1층
🍸 메뉴 오늘의하이볼 13000원, 시그니처하이볼 15000원, 감자초코케이크 7000원, 레어치즈케이크 5000원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연 하이볼가든은 식당으로 치면 원조집 같은 곳이에요. 지금처럼 하이볼을 즐기지 않았던 10 여년 전 김소봉 셰프는 ‘많은 이들이 하이볼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게를 열었어요. 그는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해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볕이 잘 드는 창과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캐주얼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었어요.
하이볼가든은 하이볼 전문 바 답게 판매중인 시그니처 하이볼만 10여종에 달해요. 시즌마다 색다른 하이볼도 선보이고 있어요.
하이볼가든의 김혜연 바덴더는 “하이볼은 술과 음료가 계속 바뀔수 있기 때문에 다양성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시그니처 중 하나인 와사비하이볼은 생와사비, 진저에일 등을 사용해 알싸한 맛과 달달한 맛이 함께 느껴져 중독 성이 강한 하이볼로 매니아층이 두텁다.”고 설명했어요.

하이볼가든은 탄산수 이외에도 우유와 차(Tea)를 하이 볼에 적극 활용하는데요. 직접우린 우롱차에 위스키를 넣은 우롱하이볼, 수제로 만든 코디얼에 우유를 넣은 베리하이볼 등이 있어요.
김혜연 바덴더는 “하이볼의 의미를 넓게 봤을 때 독주에 믹서를 넣어 덜 독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따라서 탄산수 외에도 우유, 차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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