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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농산물보다 저렴한 못난이 농산물이 주목받고 있어요 ✅ 대낮에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가 늘고 있어요 |
#못난이농산물 #못난이식품 #푸드리퍼브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던가요?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비록 보기에는 좋지 않더라도 맛만 좋은 못난이 농산물이 인기거든요!
출처 : 어글리어스 인스타그램
현재 우리나라 농산물은 원활한 유통을 위해 표준 규격이 정해져 있어요. 농산물의 무게, 빛깔, 결점에 따라 특, 상, 보통의 등급을 받는 식인데요. 여기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어 버려지는 농산물을 바로,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해요. 그런데 요즘 이런 못난이 농산물을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대요. 보기에만 좋지 않을 뿐, 맛과 영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못난이 농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280% 이상 늘었고요. 젊은 세대, 특히 1, 2인 가구 사이에서는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인 어글리어스가 인기라고 해요. 전국 농가에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모아 소량씩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지난해 매출이 700%나 늘었을 뿐만 아니라, 월평균 85% 이상이 재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해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그중 무려 96%가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해요. 그 이유로는 ‘가격이 일반 농산물보다 저렴해서(46%)’, ‘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서(2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실제로 못난이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보다 가격이 평균 20~30% 저렴한데요. 이에 요즘 같은 고물가에 현명한 소비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거죠.
또 우리가 못난이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할수록 국내 농가를 살리는 것은 물론, 환경에도 좋다는데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음식 소비량의 3분의 1(약 13억 톤 규모)이 수확 단계에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진다고 해요. 우리나라 역시 못난이 농산물이 총생산량의 약 15~30%나 되고요.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더 증가하고 있어요. 문제는 음식물이 다량으로 버려지면서, 폐수와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는 것! 심지어 그 양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발생량의 5~10%나 된다고 해요.

(위) 어글리 포테이토 마스크, (아래) 미나리 진정 세럼 / (출처 : 쏘내추럴, 라타플랑)
다행인 것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업들도 ESG 경영 차원에서 못난이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특히 요즘 화장품 업계에서 푸드 리퍼브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데요. 푸드 리퍼브란, 음식을 뜻하는 ‘food’와 제품의 하자를 수리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뜻하는 ‘refurbished’의 합성어를 말해요. 즉,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 화장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는 건데요. 이를테면, 화장품 브랜드 ‘쏘내추럴’은 강원도 강릉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원료로 사용했고요. ‘라타플랑’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탓에 대량으로 발생하는 못난이 미나리를 활용했다고. 요즘 소비 트렌드이기도 한 가치 소비에 힘입어 이러한 푸드 리퍼브가 더욱더 주목받고 있대요.
사장님들, 농산물만 구출하기에는 뭔가 아쉽다고요? 최근 못난이 수산물도 등장했다는 기쁜 소식! SSG닷컴에서 업계 최초로 다리가 떨어져 나간 오징어와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흠집이 난 새우를 각각 30%, 40% 저렴하게 판매했다고 해요. 이렇듯 못난이 식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여요.
#교통사고 #술 #음주운전
지난 8일, 대전에서 스쿨존을 지나던 9세 어린이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어요. 대낮 스쿨존에서 음주운전으로 아이가 사망하자 국민의 공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사건처럼 낮 시간대에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가 늘고 있대요.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3,27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전체 사고 건수는 지난해에(3,522건) 비해 줄었지만, 낮 시간대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더 늘었다고 해요. 특히 오전 6시에서 12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953건으로 전체의 29.1%를 차지했는데, 이는 심야인 자정에서 오전 6시에 발생한 1,499건(45.7%)에 이어 두 번째였다고! 낮 시간대인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도 398건으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증가했는데요. 주간 시간대(오전 6시~오후 6시)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건 증가해 총 1,351건이었다고 해요.
실제로 지난 14일, 전국 15개 시도경찰청이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전국 431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는데요.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총 55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는데 면허 정지 수준 36건, 면허 취소 수준 13건, 음주 측정 거부가 6건이었다고!
경찰청이 발표한 ‘연도별 음주운전 재범자 단속 실적 현황’에 따르면, 7회 이상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상습범이 2021년 기준으로 977명이었는데요. 이는 2010년 478명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라고 해요. 전보다 음주운전과 관련된 각종 처벌이 강화되긴 했지만, 단속에 걸린 상습 음주 운전자 숫자는 증가하고 있는 거죠. 문제는 이런 상습 음주 운전자들이 면허 취소가 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또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는 건데요. 도로교통법상 2회 이상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면허가 취소되는데, 2년이 지나면 다시 면허를 딸 수 있다고 해요.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교통사고를 낸 사람은 3년,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더한 경우에는 처벌이 강화돼 5년 동안 면허를 딸 수 없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고.
미국, 호주, 독일 등 해외에서는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면허 취득을 영구 제한하고 있는데요. 특히 독일의 경우, 상습 음주 운전자가 면허를 다시 취득하려면 향후 음주운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료심리학적 감정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제도의 도입 논의가 있었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음주운전 전과자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시동 잠금장치’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18대 국회부터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며 15년째 제자리걸음이라고.
경찰청은 1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7주간 음주운전·어린이 보호구역 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번 특별단속은 주로 야간 시간대에 식당가 주변으로 실시하던 음주운전 단속을 밤낮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고속도로 요금소(TG)·진출입로 등은 물론 낮 시간대에도 음주가 많이 이루어지는 등산, 관광지 주변 및 주택가 어린이 보호구역 등까지 음주운전 단속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래요. 2021년 한 해만 음주운전 사고로 206명이 사망했고, 2만 3,653명이 다쳤어요.
음주운전은 운전자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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