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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콘텐츠 기업의 소상공인 이야기
통영을 대표하는
여름 음식
| ✅ 비린 맛을
없앤 특별한 해산물 보양식을 맛볼 수 있어요 ✅ 개운한 국물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토종 맛집이에요 ✅ 계절별 제철 생선을 듬뿍 담은 매운탕으로 유명해요 |

섬이 570개나 되는 경상남도 통영은 ‘바다의 땅’으로 불리는 곳이에요. 파란 하늘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푸른 바다에는 예로부터 풍부한 먹거리가 많아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기도 하죠. 오늘은 통영의 뽈락 매운탕을 맛보기 위해 지역민이 사랑하는 토속 맛집 ‘한산섬 식당’에 왔어요.

“봄 도다리를 넣어서 끓이는 쑥국이 봄철 대표 음식이라면 사계절 사랑받는 뽈락 매운탕도 꼭 드셔보길 바라요. 생선의 비린 맛을 칼칼하게 잡아낸 깊고 개운한 국물로 숙취는 물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한산섬 식당은 ‘음식은 좋은 재료와 정성에서 나온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1976년부터 통영시 한산면에서 영업을 시작한 ‘백년가게’인데요. 2002년도에 정량동으로 이전하며, 사장님의 아드님이 가업을 승계해 50년 가까운 시간을 한결같은 맛을 선보이며 통영의 대표 맛집이 되었어요.

이곳 매운탕은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마늘, 파 등을 넣어 개운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특히 볼락 매운탕, 쥐치매운탕, 쏨뱅이매운탕 등 계절에 나는 제철 물고기로 통영 해산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냄비에 넣어 함께 끓여 먹는 식이 아닌 주문인수만큼 1인분씩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1인분씩 커다란 국그릇에 담아 내놓는 것이 바로 ‘통영식’ 상차림이라고 해요. 통통한 생선살과 뜨끈한 국물 그리고 정성이 담긴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최고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너무나 맛깔스러운 한 끼를 맛볼 수 있답니다.
볼락은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볼락구이도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요리죠. 칼집을 큼직하게 낸 다음 그 사이 소금을 뿌리고 표면이 살짝 탈 정도로만 익히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볼락구이가 완성된다고 해요.
한산섬 식당의 수조를 가득 채우고 있는 통영 바다의 생선들은 인근에서 어부가 직접 잡은 것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수협 위판장을 통해 깐깐하게 살피고 구입하는 것이 맛의 비결 중 하나라고 해요.

2020년 백년가게로 지정되며 더욱 그 맛과 명성을 인정받은 한산섬 식당. 50여 년 전,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가게지만 오롯이 싱싱한 식재료에 정성을 다해 요리하며 한길을 걸어왔기에 대를 잇는 식당으로 지켜낼 수 있었어요.
통영의 지역민들이 인정하는 한산섬 식당은 이제 지역을 넘어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봄에는 살이 오른 도다리와 향긋한 쑥을 넣고 맑게 끓인 도다리 쑥국을 맛보러 통영 한산섬 식당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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