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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내 가게, 모티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다고?

외식업 전문 매거진이 제공하는 외식업 정보

모티프로
가게 브랜딩하기


외식업광장 에디터의 핵심 요약 💡

✅ 시작점이 되는 이야기를 뜻하는 모티프에 대해 알려드려요   
✅ 가게 매력을 극대화하는 모티프 활용법을 알려드려요 
✅ 모티프를 잘 살린 식당 사례를 알려드려요 


홍콩다방


장사나 사업의 모든 시작에는 의미가 담겨있어요. 회사를 다니다 은퇴를 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시작한 장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장사를 시작했던 사연처럼요.  인생의 시작도, 장사의 시작도, 사업의 시작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모든 것의 출발점, 그것이 ‘모티프(Motif)’에 대해 알아볼게요.



시공감각적 서사, 모티프란?

모티브는 어떤 공간과 시간, 사건과 인물의 시작점을 말해요. ‘움직이게 하다’ 의미의 라틴어 ‘Motivum’에서 시작되었으며 현대에 와서 모티브(Motive)와 모티프로 사용되고 있어요. 모티브는 어떤 행동에 대한 동기나 원인 내지는 어떠한 글에 대한 출발점을 의미해요. 반면 모티프는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개의 이야기의 구성’을 의미하며,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단위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2가지 단어가 주는 의미는 유사성이 있으면서도 다른 뜻을 지녔는데요. 현대에 와서는 유사의 의미로 쓰이고 있어요. 2가지 뜻 모두 ‘창작과 표현의 제작 동기, 동인, 원동력을 일컬으며 창작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체험 표현의 의도가 유발되는 테마나 소재’를 뜻해요. 


모티프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식당을 론칭하거나 브랜딩할 때, 또는 리브랜딩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모티프인데요. 모티프가 음식점의 출발점이기 때문이에요. 창작자가 고객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 선사하고 싶은 이야기, 전해주고 싶은 경험 모두가 바로 모티프에서 시작되거든요.


모티프는 식당을 구성하는 조각조각으로 볼수도 있어요. 인테리어, 식자재, 고객용 기물, 진열 방법(MD), 음악(BGM), 굿즈(Goods), 메뉴, 서비스 등이 식당을 구성하는 요소들인데요. 이런 이야기 요소들을 열거하고 보면 공간, 시간, 사건, 인물 등으로 분류돼요. 인테리어나 음악에 시대와 시간을 입힐 수 있고, 기물과 메뉴에 사건과 경험을 입힐 수도 있죠. 더러 기물에 시간을 입히기도 하고 굿즈와 서비스에 상황이라는 경험을 입히기도 해요. 


제 경우는 식당 론칭 시 가장 먼저 모티프를 정해요.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어떤 핵심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고 브랜드를 론칭해요. 실례로 얼마 전에 론칭한 아시안 음식점에 ‘베트남 거리’를 공간으로 옮겨왔는데요. 점포에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만나는 현지 맛집’이라는 콘셉트를 입혔어요. 기물은 동남아 현지에서 제작하고, 음악은 휴양지에서 듣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선정했고요. 이것 역시 이야기 요소이며 모티프라 할 수 있어요. 식당이라는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에 공간, 시간, 사건, 인물들을 대입해 브랜드적 경험을 창출하는 그 출발점이 바로 모티프라 할 수 있어요. 


📌우리 가게 모티프를 완성해보세요

  • 공간 :
  • 시간 :
  • 사건 :
  • 인물 :


모티프를 입힌 외식 브랜드들

아래 사진은 ‘홍콩’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모티프로 활용한 수제맥주집 ‘아트몬스터’인데요. 이외에도 홍콩의 메뉴와 인테리어를 옮겨 놓은 카페 ‘오후홍콩’과 ‘홍콩다방’, 홍콩의 밤거리를 형상화한 ‘홍콩포차’, 그리고 홍콩 인테리어와 식사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웍셔너리’와 ‘자미더홍’이 모두 홍콩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살린 다양한 식당브랜드가 있어요. 


아트몬스터

아트몬스터 강남점, 익선점(출처 : 아트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평화연남’은 90년대의 시간을 옮겨 놓았고 제주에 위치한 ‘풍림다방’은 90년대 가정집이라는 시간과 공간을, ‘담양죽순추어탕’은 식자재에 담양이라는 지역을 담았어요. ‘온천집’은 일본의 료칸이라는 공간을 재해석했고, ‘효뜨’는 베트남 스트리트라는 공간의 감수성을 인테리어에 담았고요. 이렇게 브랜드의 출발선상에는 반드시 모티프가 필요한데요. 모티프는 훌륭한 시작점이자 잘 완성된 모티프는 고객들에게 멋진경험을 제공해요.


글 : 박진우
現 외식경영학 박사. (주)엔바이콘 대표이사.
『골목식당 우문현답』, 『외식경영노하우(매뉴얼로경영하라)』, 『직장인 레시피(직장인 비밀 에세이)』 등 다수의 저서 발간.
前 크리스탈제이드코리아(주) 사업본부장.


월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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