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뜨끈한 국수 한 그릇이 얼어붙은 일상을 녹여주는데요. 오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추위를 따스하게 만들어준 국숫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1933년, 국수의 역사를 시작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풍국면은 원래 국수 회사였는데요. 1933년 대구에서 문을 열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은 오래되고 유서 깊은 회사였어요. 이후 주식회사 진담 개발팀을 만나, 국숫집을 만들었고, 주식회사 진담은 한농부의 풀꽃밥상, 빛내린 초록, 콩나물밥, 풍국면 등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풍국면은 국내 4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어요.
풍국면의 대표 메뉴 '40도 별표국수'는 국수가 가장 맛있는 온도, 40도에 맞춰서 나오는 잔치국수인데요. 통영 멸치와 밴댕이 등을 넣고 5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로 만들어 진하고 담백한 맛을 가졌어요. 게다가 생생한 배추의 맛이 살아있는 겉절이의 맛도 일품이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poongkukmyeon
국수 한 그릇이 가진 따뜻한 의미 별표국수 외에도 풍국면에서는 겨울철 먹기 좋은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는데요. 깊은 국물이 예술인 우삼겹 장칼국수와, 속이 확 풀리는 얼큰 닭칼국수, 겨울 제철인 꼬막과 해초를 비벼먹는 꼬막해초비빔밥 등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맛있는 메뉴들이 한가득이에요.
특히 국수에 쓰인 소면은 보통 소면보다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소면은 풍국면 지점 또는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국수를 선물한다는 건, 존경하는 어른에게 장수를 기원하거나,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는 오랜 시간 행복하라는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연초 특별한 날, 풍국면의 국수를 먹으며 이러한 좋은 의미를 되새기거나,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해보는 게 어떨까요?
영혼을 담은 쫄깃쫄깃 오동통통 면발 🍥
인구 100만의 도시 '사누키'에는 우동 가게만 무려 900개라고 해요. 그보다 인구가 9배 넘는 서울의 스타벅스 매장이 약 568개이니, 어마어마한 점유율이죠. 영화 <우동(Udon)>은 아메리카드림을 꿈꾸며 고향 사누키를 떠났던 청년이 쓰디쓴 실패를 겪고 돌아와, 동창들과 함께 '우동 잡지'를 만드는 여정을 담고 있어요.
간판이 없는 가게 뿐 아니라, 젓가락 없이 손으로 먹어야 하는 가게, 고명으로 쓸 파를 뒷밭에서 직접 뽑아와야 하는 가게 등 가지각색 우동 전문점을 발로 뛰며 취재한 주인공 일행의 열정 덕에, '사누키 우동'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며 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아요.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몸살을 겪고 주인공 역시 어려움에 봉착하지만, 우동에 대한 진심 하나로 극복해내죠. 마지막 순간, 영화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요.
"누구에게나 마음을 채우는 음식이 있습니다.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면과 국물, 약간의 고명으로 이루어진 우동. 언뜻 소박해 보이지만, 사실 '제대로 된 우동'에는 만만치 않은 노력이 들어가요. 물과 소금, 밀가루로만 이루어진 반죽의 식감을 위해 팔이 아플 정도로 치대어야 하고, 자루로 덮어 수차례 밟기도 하고, 기다림의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우동은 기계로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냅니다. 우동 한 그릇에 평생을 바친 사람들의 영혼과 진심, 그리고 수많은 연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소울푸드가 될 수 있는 것이고요.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기다리는 시간 10분에서 15분. 먹음직스러워진 면을 찬물로 식히고 그대로 간장을 뿌려 먹거나 차가운 육수를 붓거나, 또는 뜰채에 넣어 다시 한 번 데우고 뜨거운 국물을 부어 먹거나. 취향에 맞게 맛있게 드세요.
사장님의 영혼의 음식은 무엇인가요?
겨울 면요리 육수 '해산물' vs '고기'
바다처럼 시원한 맛의 해산물 육수가 좋아요! 🌊
한 주간 외식업계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뉴스레터 외계레터 구독자들에게, 더 선호하는 겨울 면요리 육수는? ‘해산물 육수’ vs ‘고기 육수’ 에 대한 먹취향을 조사했는데요. 약 66%의 고객들이 '해산물 육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어요. 다양한 고객들의 여러 의견을 살펴보세요!
해산물 육수 (66%) 🐟 조개, 건새우, 게 등 육수 만들기 좋은 해산물이 마트에 많아서, 무엇보다 접하기가 쉽다는게 해산물 육수를 선택하는데 가장 큰 이유였어요! 그리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선호해서 해산물 육수를 골랐습니다! 🐚 바지락 칼국수, 멸치 국수처럼 해산물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면요리가 우선 많고요, 크게 맛을 내지 않더라도 깊은 맛이 나오는 것 같아서 해산물 육수를 더 좋아해요! 🦐 고기 육수는 다소 무거운 느낌이 있어요! 먹었을 때, 조금 텁텁하다고 해야할까요? 또, 고기 육수는 아무래도 뼈를 우려내는 과정이 있어서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것 같고요!
고기 육수 (34%)
🥩 무조건 고.기.육.수! 추울 때는 깊고 진한 맛의 고기 육수 면요리를 먹어줘야 든든하고 채온 유지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최애는 닭칼국수 입니다! 🍜 해산물 육수로 만든 면요리는 먹다보면 조금 비려지지 않나요? 제가 냄새에 민감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먹으면 먹을수록 해산물 특유의 비릿함 때문에 고기 육수를 더 좋아해요! 🍖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가 생각나네요. 돼지뼈를 우려 진한 국물과 돼지고기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서 속도 든든하고 보양도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