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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3.03
지난해 외식 시장을 흔들었던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빠르게 가라앉고, 이제는 봄동 비빔밥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어요.
과거 1박 2일에서의 방송인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이 다시 화제가 된 것이 첫 시작이었는데요. 이후 기존의 달고 기름진 음식 트렌드에 지친 소비자들이 '제철코어' 트렌드에 합류하며,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철 메뉴에 주목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재료 구하기가 까다롭고 단가가 높았던 두쫀쿠와는 달리 주변에서 쉽고 저렴하게 재료를 구할 수 있고, 조리도 어렵지 않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제철코어는 제철 식재료를 중심에 두고 건강·가성비·계절감을 동시에 챙기는 소비 트렌드예요. 단순히 싱싱한 재료를 쓰는 것을 넘어, "지금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다"는 희소성과 자연스러운 건강 이미지를 함께 내세우는 거죠.
봄동은 2~3월이 제철인 봄배추로, 단맛이 강하고 영양가가 높은 데다 가격도 저렴해 제철코어 트렌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식재료예요. 비빔밥이라는 친숙한 형태와 만나니 소비자 진입 장벽도 낮은 편이구요.
봄동 비빔밥은 원가 부담이 낮고 조리 방식이 단순해서 기존 한식 메뉴를 운영 중인 업장이라면, 시즌 한정으로 추가하기 좋은 편인데요. 전문가들은 들기름이나 된장 드레싱을 활용하면 다른 가게와 차별화 된 메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하고 있어요.
제철코어 트렌드는 봄동에서 끝나지 않아요. 이후에는 냉이, 달래, 딸기, 수박 등 제철 나물이나 과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어요. 미리 제철 식재료 사이클을 파악해 두고 트렌드가 형성되었을 때 늦지 않게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