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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치플레이션은 왜 발생했나요? 🍙 런치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친 곳은? 🍽️ 앞으로 외식업계 물가는 어떻게 변동할까요? |
안녕하세요, 사장님 👋
혹시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이곳저곳에서 언급되는 이 신조어는
다음 두 단어를 합쳐 만들어졌어요.
lunch (점심) + inflation (통화량이 늘어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
즉,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이 비싸진 상황’을
표현한 것인데요.
이 현상은 외식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런치플레이션이 발생한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효과들을 낳게 됐는지
장사 소식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유를 쉽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망은 여전히 불안정해요. 돈을 쓸 사람은 많은데, 물품이 없는 것이죠.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바람에 밀, 식용유 등 주요 식자재 가격이 폭등했어요.
🙅 코로나19 당시 외식업계를 떠난 인력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구인난도 심각해요.
줄곧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이
엔데믹과 함께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다시 점심식사를 밖에서 해결하게 됐어요.
덕분에 외식업계도 상권 활성화를 기대했고요.
하지만 외식비가 비싸지면서
점심값 지출이 이전과 같지 않게 되었죠.

서울의 주요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은
지난 1월보다 200~500원 가량 올랐어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서비스가 제공한
메뉴별 평균 가격 변동1)은 다음과 같아요.
짜장면 : 6,223원 (7.8%⬆️)
칼국수 : 8,269원 (6.4%⬆️)
김밥 : 2,908원 (5%⬆️)
냉면 : 10,269원 (4.7%⬆️)
비빔밥 : 9,538원 (3.7%⬆️)
삼겹살 : 17,595원 (3.6%⬆️)
김치찌개 백반 : 7,308원 (3.2%⬆️)
1) 1인분을 기준으로 올해 1월 가격과 비교했어요.
단, 외곽 지역의 식당들까지 포함하여
함께 평균값을 낸 것이기 때문에,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도심에서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물가 상승은 더 크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책임지는 대학 구내식당 역시
20~30% 가량 가격을 인상했고,
가성비의 상징인 ‘노량진 컵밥'마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랐어요.
때문에 집반찬으로 도시락을 싸오거나,
보다 저렴한 메뉴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에요.
도시락 업계는 오히려 수혜를 받게 되었어요.
CU의 6월 1일~19일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29.6% 올랐어요.
서울 역삼・광화문・여의도와 같이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35.1%,
대학가는 무려 42.9%나 증가했죠.
직장인과 학생들이 구내식당 대신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돌린 거예요.
도시락 체인점 ‘한솥’의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이만큼 증가했고요.
도시락 매출 : 16%⬆️
단체 도시락 매출 : 31%⬆️

‘락앤락’의 도시락용기 제품군은
지난 4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어요.
안그래도 오미크론이 급격하게 확산하던
2월부터 판매량이 치솟고 있었는데,
런치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멈추지 않고 오른 것이죠.
G마켓의 관련 제품군 판매량도
다음과 같이 증가했어요.
도시락/찬합류 : 32%⬆️
물통/물병류 : 14%⬆️
도시락용 수저 : 51%⬆️
업계 관계자들은 ‘가정대용식’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이 상황에 맞춰 주방용품 업체들은
빠르게 도시락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고요.
가정대용식(HMR) : ‘가정간편식’이라고도 불러요.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도시락이 여기에 해당해요.
당분간은 국제식량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6월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인
‘애그플레이션2) 현황 및 시사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2)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일반 물가까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해요.
하반기 중에는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요.
그러나 최근 농작물 수확 부진, 수출제한 확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심화되면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요.
물류비, 인건비가 반영되기 때문에 곡물가격보다 시차를 두고 오르고 있는 중이에요.
하반기에는 가격의 오름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어요.
재료비 상승,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이 외식업계를 압박하고 있어요.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흔히 가공식품 및 외식 가격은
‘하방경직성’이 크다고 해요.
수요가 감소하거나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 하락이 따라와야 하는데,
한번 물가가 오르면 쉽게 하락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런치플레이션이 계속되더라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 개발 등
외식업계가 앞으로 찾아나갈 수 있는
해결책이 분명 있을 거예요.
점심 시간대 식당이 다시 붐비기를 바라며,
사장님을 위한 정보를 계속 가져오겠습니다.
오늘의 장사 소식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내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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