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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떠나는 홍콩으로의 시간여행

올해의 트렌드,
이렇게 적용해보세요!


6월은 반년을 돌아보며 

중간점검을 하기 좋은 시기인데요. 


더 새로운 시도로 반년을

채우고 싶은 사장님을 위해 


2024 외식업트렌드

잘 실천하고 계신

사장님과 업계 담당자분을 만나 

트렌드 처방전을 받아왔어요.


이번 인터뷰에서 살펴볼 트렌드 키워드는

"지구마블 한입여행" 입니다.


🌏 지구마블 한입여행

가게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실제로 여행을 온 듯한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해요.
현지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지역 특색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한 입을 선사해요.


이번 콘텐츠의 주인공은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90년대 홍콩으로 초대하는 '청킹마마'인데요.


청킹마마를 운영하는 (주) 서울랜드 외식사업부

김도형 상무님의 가게 기획 노하우를 알아볼까요?



🎙️사장님 소개 

김도형상무님                         김도형 상무


"(주)서울랜드 외식사업부 부문장으로서

청킹마마의 모든 컨셉을 총괄했어요.

청킹마마를 찾으시는 모든 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해요"



🍜 청킹마마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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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2길 29 2~3층
  • 한줄 소개 : 홍콩하면 떠오르는 대표 영화 <중경삼림>을 모티브로 한 홍콩요리 전문점, 2층과 3층의 컨셉이 다르다고요...?
  • 대표 메뉴 : 청킹 663 볶음밥,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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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순한 홍콩이 아닌 <중경삼림>이란 영화를 컨셉으로 잡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중경삼림은?
1994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에요.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청킹맨션이 주요 배경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는 영화 감독이 되고 싶었어요.
어쩌다보니 외식 경영에 뛰어들게 됐는데,
어렸을 적 꿈을 살려서 '영화의 스토리텔링을 
외식업에도 입혀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고요.

영화 중에서도 왜 하필 <중경삼림>이었느냐...
<중경삼림>은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잘 살펴 보시면요.
2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얽혀있어요.

홍콩의 낮과 밤을 상징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도 이 음식점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부터 
그러한 <중경삼림>의 스토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뒤에서도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지만 저희 '청킹마마'는
건물의 두개 층(2~3층)을 사용하는데, 2층은 홍콩의 낮,
3층은 홍콩의 밤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어요.

90년대 홍콩, 그리고 그 도시의 낮과 밤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서
<중경삼림>을 전략적으로 선택한거죠.

당연하지만, 저희 청킹마마라는 가게 이름도
영화의 배경이 되는 '청킹맨션'에서 따왔습니다.😄



Q. 2층과 3층의 컨셉이 다르다..? 그럼 파는 메뉴도 다른 건가요?

"맞아요. 물론 한 가게지만,
두 음식점이 들어와있는 셈
이죠.

먼저 2층부터 설명을 드리면
'홍콩의 낮'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는데요.

홍콩에 가보시면 '차찬텡'이라는 문화가 있어요.
굳이 우리 말로 풀자면 '차(茶) 식당' 이라고 할까요?

차를 한잔 하면서 식사를 하는, 브런치 같은 느낌이죠.
가벼우면서 저렴한 한 끼를 하는 문화를 말해요.

<중경삼림>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작은 식당에서
가벼게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유명하잖아요? 
그런 느낌도 좀 내고 싶었고...
그래서 2층은 일부러 밝은 톤으로 꾸몄고요.

2층은 메뉴도 새우 완탕면, 볶음밥, 플라잉 누들,
마파두부(+밥) 같이 점심에 즐길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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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킹마마의 2층(좌/홍콩의 낮)과 3층(우/홍콩의 밤)


"3층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2층에 비해서 확연히 어둡죠.

홍콩의 밤을 표현했는데요.

3층은 테이블 마다 하이라이트를 비치해서
손님들이 훠궈를 즐기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녁에 훠궈에 술 한 잔 하시면서,
마치 홍콩의 밤거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Q. 중국이나 홍콩을 컨셉으로 하는 음식점들을 꽤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이 주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아요. 더욱 신경을 쓰신 부분이 있을까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디테일한 아이템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일단 저희가 단순한 홍콩이 아니라 
<중경삼림>이란 특정한 영화를
컨셉으로 가져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집요할 정도로 그 영화에 나왔던
소품들을 하나하나 재현해 주고 싶었어요.

가게의 테이블부터 시작해서, 영화에 나왔던 어항,
네온사인, 트렌치코트, 옛날 스타일의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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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소하지만 매력적인 아이템들은
<중경삼림>을 기억하는 고객에게는
반가움과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져올 것이고,

설령 영화를 보지 않으신, 젊은 고객분들도
다른 음식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겠죠.

이런 아이템 하나하나가 어떻게 생각하면
(전체 인테리어에 비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고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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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외국이 아닌 더 세부적인 컨셉을 잡으면 더 쉬운 기획이 가능해요
유명 영화나 소설 같은 그 나라를 상징하는 무언가를 상상해보세요
💊 가게의 공간을 잘 활용하면 손님에게 더 다채로운 경험을 주실 수 있어요
해외여행을 가면 한 곳만 가는 게 아니죠. 고객들은 더 다양한 경험을 원합니다
💊 물론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결정타는 디테일에서 나옵니다! 소소한 아이템들도 고민해주세요.
아이템은 가게 인테리어의 화룡정점,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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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킹마마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건 무엇인가요?

거꾸로 제가 질문을 한 번 드려볼께요.
"이번 콘텐츠의 주제가 '지구마블 한입여행'이죠?

사람들이 해외여행 갈 때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어딘가요?
바로 공항일 겁니다.

청킹마마를 찾는 고객도 공항부터 가셔야해요.
저희 가게의 입구가 바로 공항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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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 출국장을 가져온 청킹마마의 입구


"이렇게 입구를 만들어 놓으면
고객은 들어오는 순간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시겠죠.

아까도 보셨듯이, 인테리어와 갖가지 소품으로
준비한 저희 가게 내부는 말할 것도 없고요.

모든 음식점이 그렇긴 한데, 특히 이런 해외(여행)를
컨셉으로 가지는 음식점들은 고객이 음식점에서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
합니다.

고객이 거리에서 우리 가게를 찾고,
들어와서 가게를 둘러보고,
테이블에 앉고, 메뉴를 고르고,
식사를 음미하고, 계산하고 나가시는 
동선이 바로 고객의 경험인데요.

손님의 동선에 걸쳐 있는 모든 것들,
가게 전체의 디자인으로부터 시작해서
가게의 입구와 객석, 주방의 이미지,
메뉴판의 모양과 종업원들의 복장,
조명의 색깔과 밝기, 소품들...

이런 디테일이 하나하나 채워지면서
손님은 마치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새로움과 즐거움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외식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맛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가게만이 손님에게 드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큰 무기가 될 거예요.

그리고 가게를 방문한 손님의 특별한 경험은
손님의 SNS 등 인터넷을 통해 '후기' 등으로
재생산되고, 새로운 손님을 이끄는 선순환으로 작용합니다.


(주)서울랜드 외식사업부는 청킹마마와 

같은 건물에 음식점 2곳을 더 운영하는데요.

모두 김도형 상무님이 기획했어요.


8~9층에 위치한 '슈가스컬'은

멕시코 요리 전문점으로, 역시나

영화 <코코>에서 컨셉을 따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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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스컬


지하 1층에 위치한 '마디그라'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카니발 축제

<마디그라(Mardi Gras)>가 메인 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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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그라



Q. 많은 사장님들이 이런 외국(해외여행) 컨셉을 해보곤 싶은데, 항상 비용이 걱정이시더라고요. 

거짓말이 아니고 이곳 청킹마마를
기획하고 인테리어 하는 비용은...
정말 얼마 안 들었습니다.

다른 외식업 사장님들도 충분히
도전하실 수 있는 금액이었어요.

사실, 기획 당시에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지라
큰 비용을 들이기가 부담스럽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비용 절감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음식점을 기획하는 사장님께서
타겟으로 잡는 해외 국가(혹은 컨셉)에
대해서 정말 철저하게 공
하고 알아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이 청킹마마를 기획할 때,
인테리어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사용한 사진만 3천 장이 넘습니다.

그만큼, 홍콩이나 홍콩의 요식업, 홍콩의 문화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알게 됐어요.

홍콩에 직접 가보기도 했거니와 인터넷,
유튜브, 책 등등 안 뒤져본 게 없을 정도입니다.

만약 사장님이 제대로 공부하시지 않고
무작정 외국, 해외여행 컨셉의 음식점을 
기획하고, 만들기 시작한다면,

결국 기획의 주도권은 인테리어 업체로 
넘어갈 수밖에 없고, 비용은 비용대로 들면서
원하는 가게 컨셉은 구현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컨셉을 최종 완성하는
소소한 아이템들은 주변에서 정말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사장님 머릿속에
우리 가게의 컨셉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많은 선행 학습을 하셔야지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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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게를 방문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주세요.
고객이 가게에 들어오면서 나가는 모든 동선이 경험입니다
💊 사장님 스스로가 우리 가게 컨셉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하셔야 효율적인 기획이 가능해요.
많은 선행학습이 이뤄져야 사장님이 주도권을 갖고 기획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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