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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입니다. 약 10평 규모에 알바 9명으로 쉬는날 없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재료준비에 늦은 저녁까지 마감으로 하루하루 맛있는 음식을 선물해준다는 마음으로 힘들지만 정말 노력하며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저의 고민은 올해 결혼을 앞두고, 만일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가게를 운영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알바에게 모든걸 시키고 싶지만, 숙련된 알바가 아니면, 홀/배달/정산/재료준비/스피드 등등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알바가 들어와도 모든 시스템을 익히는데 까지는 적어도 2개월 이상은 되야 합니다. 그리고 알바들은 오래 일하는 경우가 없어 4-5개월이면 그만두고 새로운 알바들을 채용해야됩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3년을 운영해왔고, 배우자는 회사에 다녀 주말밖에 일을 도와줄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평일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저와 알바들이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참 좋은 일인데 과연 아이가 태어나도 이 많은 일들을 어떻게 처리해야나가가야될지 사실은 막막합나다.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정말 기쁜일인데... 매달 나가는 임대료, 인건비 등 생각하면, 참 삶의 무게와 고민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장님들은 이와 같은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셨을까요??
아이가 태어나도 참 행복하게 만들어 주며, 사업도 잘 이끌어 가고 싶은 초보 사장님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마련해야될지, 좋은 의견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B국민은행-배민외식업광장 전문가 Q&A 소호 전문위원 문진기입니다.
먼저 결혼을 축하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사장님의 책임 하에 열심히 운영 해 주셔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부터는 사업장 운영방식을 조금 전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기존에 운영하셨던 것이 장사였다면 이제는 사업으로 운영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운영하셨던 방법이 잘못된 방법이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결혼, 출산, 질병 및 사고, 기타 가정사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연한 대처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사업에 매뉴얼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이러한 지침이 있으면 사장의 유고시에도 직원들로 사업장이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고 함께하는 직원들에게 비전과 방향제시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직 천사가 내려 오기까진 시간이 일년 남짓 남았습니다. 배민외식업 광장을 비롯하여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 콘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업무분장, 프렙, 정산, 직원관리, 보상 등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직원들에게 잘 전수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하나 둘씩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시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사장님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