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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외식업트렌드] 미식의 일상화



미식(美食), 아름다울 (美)에 밥 (食). 뜻을 풀어보자면 '아름다운 밥'이란 뜻입니다. 누가 법으로 정한 건 아니지만, 우리는 지난 수십년간 미식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요리에 정통한 권위자가 인정한, 고급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비싼 요리'로요.


하지만 미식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남이 정해준 기준이 아닌, 오직 '나' 개인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음식이 바로 미식이라는 생각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집 앞의 평범한 식당이나 집에서 배달로 먹더라도 내 입맛에 맞으면 그게 바로 미식이라는 거죠.


미식이 사회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나만의 주관적인 입맛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식의 즐거움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바로 미식의 일상화입니다.



[2026 외식업트렌드 ]

🔑 자기만족 건강식
🔑 한그릇 오리지널리티
🔑 미식의 일상화
🔑 수산물의 재발견

🔑 경험하는 K-푸드




미식의 변화


👩‍🦱 주말 저녁, 유명 셰프 영상을 보며 요리 하는 대학생 M
유투브에 나온 레시피를 그대로 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와 향신료를 넣어 나만의 스타일로 살짝 변형한다. 어쩐지 내 입에 딱 맞는다…


👩 퇴근 후, 배달 앱으로 덮밥을 주문하는 직장인 J
가장 좋아하는 소스 추가 옵션과 새로운 식감을 더할 토핑을 꼼꼼하게 선택한다. 고급 오마카세보다, 내 취향이 듬뿍 담긴 '나만의 커스텀 덮밥'이 훨씬 더 만족스럽다…


👨‍🦰👩‍🦱 기념일을 위해, 식당을 예약하는 커플 N, S
셰프가 내어주는 파인 다이닝도 좋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조합으로 한 접시를 가득 채운 ‘맞춤 미식’이 생각나 뷔페를 예약해본다. 푸짐하게 먹을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이죠. '내 입맛이 미식을 결정'한다는 미식의 일상화는 특히 젊은 MZ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욱 뚜렷하고 빠르게 나타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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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SNS에서 미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먹다', '알다'처럼 정보를 얻거나 밖으로 보여지는 행동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즐기다', '잊지 못하다' 등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낀 감정이나 만족감을 표현하는 단어가 더 많았죠. 미식이 누군가가 분석한 걸 '알고 먹는' 것에서 '내가 직접 즐기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바뀐 겁니다.


생각의 변화와 함께, 미식을 경험하는 장소도 바뀌었습니다. 이제 굳이 특별한 여행지나 고급 레스토랑일 필요는 없습니다. 평범하고 저렴한 식당에서도 나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찾을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미식의 현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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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거운 뷔페의 인기도 이러한 미식에 대한 인식 변화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유행했던 오마카세, 파인 다이닝은 셰프가 정해준 메뉴를 따라야하는 한계가 있었죠. 하지만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고르고 나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는 뷔페는 '미식의 일상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공간이에요.


특히 20대의 뷔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중저가 뷔페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보다 무려 30%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은 고객들이 내 취향대로 선택하는 미식의 경험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줍니다.




왜 미식의 일상화인가?


이러한 '미식의 일상화' 트렌드의 배경에는 다양한 음식·요리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 쿠킹' '세계 요리 탐방' '숨은 맛집 발굴' 같은 콘텐츠가 유튜브 등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죠. 소비자들은 이러한 콘텐츠를 보면서 자연스레 음식에 대한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얻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음식 콘텐츠로 쌓은 지식들은 직접  요리를 해보거나, 숨어있는 음식점을 방문하는 행동으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누군가가 정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미식'을 찾는 트렌드로 이어졌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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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렇게 풍부한 음식 콘텐츠를 접하는 과정에서, 미식 평론가나 유명 셰프의 말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인식도 퍼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무명 셰프들이 유명한 셰프들을 연달아 꺾는 모습이 등장하면서, '평범한 음식점의 평범한 셰프'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음이 증명 됐죠.


고급 레스토랑, 스타 셰프의 권위가 절대적이라는 편견은 깨졌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오직 나의 취향이 미식의 기준이 되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2026년 '미식의 일상화'



최근 한국은행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시작된 소비 회복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죠.


이처럼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식 시장에도 활기가 돌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올해 들어 SNS에서 맛집 관련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외식을 통한 '미식의 일상화'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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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배달 시장에서 역시 미식의 일상화 트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객들은 배달 음식에서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식을 완성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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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배민 고객리포트에 따르면, 배민 고객들은 옵션을 추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메인뉴와의 꿀 조합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내 입맛에 조절하기 위해'를 꼽았죠. 메뉴에 옵션을 추가하면서 더 완성된 맛, 나만의 미식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에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배달의민족 전체 주문 중 유료 옵션이 포함된 비중은 45%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옵션에 지불하는 평균 금액도 2025년 3,759원에서 올해 4,013원으로 매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식의 일상화' 이렇게 활용하세요


배달의민족과 국내 최고 외식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아 완성했습니다.
파트너 여러분이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미식의 일상화' 트렌드 활용 비법! 
성공적인 2026년 장사를 위해 꼭 확인해 주세요.


*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주시태 나이스지니데이타 실장, 노승욱 (주)창톡 대표, 차승희 아워홈 F&B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 김강욱 TBR 마케팅 매니저,  푸드슬로우 에디터 샐리・수밥이 함께 했어요



☑️미식을 선택하게 해주세요

고객들은 평범한 음식에서도 미식을 찾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고객은 미식에서 '그래도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하나 정도' 기대하고 있어요.


기존의 평범한 메뉴라도, 고객이 스스로 미식으로 만들 수 있게끔 (프리미엄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데 짜장면에 한우 안심을 올릴 수 있는 옵션을 추가 하거나, 갈비탕에 전복을 추가할 수 있게 선택지를 주는 방법 등이죠.  


특히 배달 음식이라면 이러한 리미엄 옵션이 더 효과적일 거예요. 고객에게는 비용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안방에서 나만의 미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보일 테니까요.


☑️ 강요가 아닌 추천을 해주세요

자신 만의 미식을 찾기 위해 어떤 음식점을 처음 방문하거나, 어떤 메뉴를 처음 주문해보는 경우도 늘고 있어요. 이러한 신규 고객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간단한 요리라도 먹는 방법, 먹는 순서를 추천해 주세요.


예를 들어 한판으로 나오는 초밥 세트에서는 어떤 초밥부터 먹으면 좋은지, 닭갈비를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은 어떻게 말아 먹어야 하는지 말이죠. 단, 직접 해주는 것이 아닌 테이블이나 가게 한쪽에 가이드를 적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민 앱에서는 메뉴 설명이나 사장님 공지 등을 활용해도 좋겠죠.


이러한 과정에서 고객은 내가 이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내가 이 음식의 맛을 완성시킨다는 '미식적인 만족감'까지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가게의 이야기 를 들려주세요

미식의 일상화 트렌드 속에서 미식은 단순히 음식의 맛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가게가 가지고 있는 역사, 스토리 모두가 미식을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SNS 등을 통해 가게와 파트너 여러분의 이야기를 고객에게 들려주세요. 이 메뉴를 만들게 된 이유, 이 메뉴를 좋아하는 이유, 이 가게를 열게 된 이유 어떠한 이야기도 좋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자주 이야기를 올려보세요.


그러한 이야기들이 쌓여 가게만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을 완성하게 되고, 그러한 개성있는 스토리가 고객들에게는 미식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내년 외식 시장을 미리 내다보는 <2026 외식업트렌드>,

5가지 키워드를 준비했어요. 


키워드 한눈에 보기



성공적인 내년 장사를 위해 다른 트렌드도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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