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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외식업트렌드] 수산물의 재발견



1980년대 불어닥친 자가용 보급 확대, 일명 '마이카' 열풍으로 성장한 외식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횟집입니다. 마이카로 바닷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소비자들이 일상에서도 신선한 회, 수산물을 찾으면서 서울 등 내륙 대도시 상권에 횟집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겁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아예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프랜차이즈 횟집 브랜드가 동네 상권에도 등장했습니다. 집 앞에서 간편히 즐기는 수산물의 시대가 열렸죠. 광어, 우럭, 참돔 등 다양한 수산물의 양식이 성공하면서 가격 부담이 한층 내려간 것도 한 몫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수산물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싱싱한 수산물을 집 앞도 아닌 '우리 집 안방'에서 '배달로 즐기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내년 외식업 시장을 강타할 수산물의 재발견!  [2026 외식업트렌드]에서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2026 외식업트렌드 ]

🔑 자기만족 건강식
🔑 한그릇 오리지널리티
🔑 미식의 일상화
🔑 수산물의 재발견

🔑 경험하는 K-푸드




배달이 이끈 '수산물의 재발견'


올해 수산물 배달 시장은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아래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9월 국내에서 발생한 일식·수산물 배달 매출액을 표시한 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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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수산물 배달 매출액은 지난 5년 간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3분기까지만 집계해도 약 2조 2천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0% 가까이 성장한 수치죠.


수산물이 그야말로 배달 시장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배달 수산물의 최근 인기 원인을 찾기 위해선 지난 2020년~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봐야 합니다. 당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모임이 전면 제한되면서 배달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알고 계시죠. 이 기간 많은 외식 고객들이 자의 혹은 타의로 배달을 경험했는데요.


배달 경험이 늘어나면서 배달에 대한 일종의 편견 혹은 오해가 줄어든 것이 핵심입니다. 코로나19 이전, 소비자들은 배달 음식에 대해 막연히 '비위생적'이고 '신선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2~3년 간 충분한 배달 경험이 쌓이면서 그러한 편견이 크게 감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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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SNS에서 배달음식의 청결도에 대한 관련 키워드는 '지저분하다'가 압도적으로 언급량이 많았는데요. 지난해에는 배달음식의 청결도에 대한 언급량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그나마도 '깨끗하다' '위생적' 이라는 긍정 키워드가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식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 2019년 [배달음식+청결도]와 관련된 SNS 키워드  

순위키워드언급량
1지저분하다7396
2위생적1,386
3깨끗하다429


⌨️ 2024년 [배달음식+청결도]와 관련된 SNS 키워드  

순위키워드언급량
1깨끗하다
 
453
2위생적349
3더럽다330

분석: 썸트렌드(Sometrend)



전문가들은 "수산물은 신선도, 생, 청결 등의 요소에 특히 더 민감한 메뉴인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배달에서도 그러한 요소를 충분히 챙길 수 있다는 일종의 경험치가 소비자들에게 쌓였다"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이 배달로도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을 즐기는 것에 익숙해졌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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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변화는 특히 '제철 수산물'을 배달로 먹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겨울 제철 수산물인 방어, 굴, 과메기의 1~2월 배달 판매맥은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굳이 멀리가지 않더라도 우리집 안방에서 제철 수산물을 편리하고 싱싱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배달로 이어진 오마카세의 추억


2022년 12월, 배달의민족은 [2023 외식업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하나의 키워드가 바로 '금쪽같은 내 한끼'였습니다. 혹시 기억 나시는 분 계실까요?


[2023 외식업트렌드] 금쪽같은 내 한끼


'다소 비싼 음식이라도, 하루에 한끼 만큼은 내가 최대로 만족할 수 있도록 제대로 즐기는' 당시 외식 트렌드를 읽어낸 키워드였는데요. 전문 셰프가 조리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가 대표적인 예시였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당시 전국의 오마카세가 젊은 MZ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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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5년 현재, 불경기와 고물가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오마카세 같은 고급·고가 음식점의 인기도 몇년 전만 못한데요. 하지만 과거 오마카세에서 경험했던 고급·특수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아귀간(안키모) 같은 수산물 메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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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관심은 점점 배달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배달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고급 수산물도 배달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트렌드가 점점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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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간(안키모), 해삼내장(고노와다), 이리(시라코), 닭새우(이세에비) 등 오마카세에서 주로 취급하는 고급·특수 수산물을 배달의민족에서 판매하는 가게는 올해 10월 기준 3,176곳이었는데요. 비록 아직 많은 수는 아니지만 1~2년 전과 비교하면 150곳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배달 시장에서의 고급·특수 수산물 트렌드를 한발 빠르게 읽어낸 가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죠.




2026년 '수산물의 재발견'


집에서 배달로 즐기는 수산물, '수산물의 재발견' 트렌드는 내년에도 계속 뜨거운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배달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집에서 고급·특수 수산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별함 역시 내년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국내 외식 물가 동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다소 평범하게 여겨졌던 일반 요리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원래는 비싸게 여겨졌던 (활어회 등) 수산물 요리가 오히려 어느정도의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외식 메뉴로 자리잡아 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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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가지 신경써야할 것은 있습니다. 바로 이상기후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어종별 어획량의 변화인데요.


실제로 2000년대 까지만해도 동해의 주요 어종이었던 멸치와 오징어는 매년 오르는 수온으로 점점 잡히지 않고 있고요. 최근에는 그 자리를 (원래는 많이 잡히지 않아 고급 어종이었던) 방어와 참다랑어(참치)가 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수산물의 어획량이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급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가격 변동폭도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내년인 2026년, 어떤 수산물의 가격이 낮아지고, 어떤 수산물의 가격이 오를지 전문가들도 쉽사리 예견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급변하는 수산물의 가격 동향도 더 세밀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수산물의 재발견' 이렇게 활용하세요


배달의민족과 국내 최고 외식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아 완성했습니다.
파트너 여러분이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수산물의 재발견' 트렌드 활용 비법! 
성공적인 2026년 장사를 위해 꼭 확인해 주세요.


*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주시태 나이스지니데이타 실장, 노승욱 (주)창톡 대표, 차승희 아워홈 F&B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 김강욱 TBR 마케팅 매니저,  푸드슬로우 에디터 샐리・수밥이 함께 했어요



☑️ '신선한 포장'으로 포인트를 주세요.

수산물의 재발견 트렌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신선함'입니다. 고객들에게 지금 배달한 수산물이 신선함을 보여주는 아이템도 필요한데요. 특히 '포장'으로 신선함을 강조할 수 있어요.


깔끔한 아이스팩은 기본입니다. 실제로 배달 수산물의 신선함을 더욱 보장해 주고, 고객에게도 안심을 주는 아이템이죠. 여기에 더해 일반적인 스티로폼과 비닐을 사용한 포장보다는 고급스러운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내면 한층 더 신선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산지를 별도의 카드나 스티커 형태로 더욱 강조하거나 수산물 납품 날짜를 적은 카드 등 신선함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아이템을 첨부한다면, 신선함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거예요.


☑️ 건강함과 연결해주세요

배달 시장에서 수산물이 뜨고 있는 이유로  '건강함의 이미지'도 결코 무시할 수 없어요. 회와 같이 가열하지 않은 원물 수산물은, 익히고 튀기는 육류보다 칼로리가 낮고 몸에 건강할 것이란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기 때문입니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가게라면, 수산물의 이러한 건강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어요. "살 안 찌는 쫄깃 광어회" "단백질이 풍부한 우럭회" "피부 미용에 좋은 멍게"와 같은 카피라이팅을 메뉴명이나 메뉴상세에서 적극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맛과 영양분이 가득한 제철 수산물 메뉴라면 그러한 건강 이미지를 강조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빠르게 변하는 인기 어종을 눈여겨 보세요

최근들어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특정 어종의 회가 반짝 인기를 얻는 등 수산물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이런 빠른 흐름 속에서 광어, 우럭, 연어, 참돔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수산물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생소한 수산물들이 인기를 얻기도 하는데요.


빠르게 변하는 유행의 흐름을 평소에 잘 눈여겨봤다가, 지금 뜨고 있는 수산물을 이벤트 메뉴로 도입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어종이라면 시즌 프리미엄 메뉴로도 활용해볼 수 있을 거예요.




내년 외식 시장을 미리 내다보는 <2026 외식업트렌드>,

5가지 키워드를 준비했어요.


키워드 한눈에 보기



성공적인 내년 장사를 위해 다른 트렌드도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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